생활경제

'명품 제왕'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방한…이부진·정유경 만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3-20 15:18:07

2019년 10월 이후 3년5개월만…크리스찬 디올 CEO도 동행

한국 시장 투자 확대, 신규 매장 유치 등 현안 논의 전망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사진=AFP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0일 방한한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수장들을 연달아 만나며 명품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르노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과 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 등을 보유한 LVMH의 수장이다. 이번 방한에는 딸이자 크리스찬 디올의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전인 2019년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유통가 주요 CEO들과 만남을 이어왔다. 그는 이날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은수 갤러리아 백화점 대표와 차례로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엔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도 만난다.
 
이번 방한에선 코로나 팬데믹 기간 국내 명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 만큼 국내 백화점·면세점 내 신규 매장 유치 및 추가 투자 등이 논의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이달까지 한국 시내면세점에서 전면 철수하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궁)이 국내 면세점에서 대량 구매한 명품을 중국에서 재판매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인천공항공사가 명품 브랜드 유치를 위해 제2여객터미널 3구역에 복층(듀플렉스)형태 부티크 매장을 조성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곳에 루이비통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3·4구역 복수사업자로 선정돼 관세청 2차 심사를 앞둔 신라·신세계면세점 모두 루이비통의 입점 의향서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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