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20일 해제… 7일 격리·의료 기관은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정인 수습기자
2023-03-15 11:09:45

마트 등 대형시설 내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운송 재개

15일 오전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자율로 전환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20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또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의료기관을 비롯한 일부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직무대행은 15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3월 20일 월요일부터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이어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와 고위험군, 유증상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며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월 말 음식점, 마트, 은행 등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후 일 평균 확진자 38% 감소, 신규 위중증 환자 55% 감소, 신규 변이 미발생 등 방역 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돼 추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푼 것이다.
 
다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이 이용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함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나라는 그리스,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이집트, 필리핀 등이 됐다.
 
의료 기관을 비롯한 일부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으나 대중교통에서는 착용 의무가 없는 나라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 폴란드, 벨기에, 칠레, 스페인, 뉴질랜드 등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정책 자체가 없는 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덴마크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확진자 7일 격리를 포함한 남은 방역조치는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감염 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해제는 오는 4~5월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 사태 해제 논의,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등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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