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 디지털 혁신 박차…성향 맞춤 'AI 카피라이터'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3-14 10:15:26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응답률 평균 30% 향상

외국어 기능 적용 등 고도화 추진 예정

CJ 마케터들이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해 카피 문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CJ]


[이코노믹데일리] CJ는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개발, 실제 업무에 도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CJ AI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 기반의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해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상적·감정적 성향 고객에 대해선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현실적·이성적 성향 고객에 대해선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마케터들은 이를 다양하게 조합 또는 변형해 앱 푸시, 이메일 제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J는 이를 통해 관련 업무시간을 줄여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몰입이 가능해지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AI센터 관계자는 “개발 단계에서 5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마케팅 프로모션에 유입되는 반응률을 테스트한 결과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했을 때 고객 반응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CJ AI센터는 푸드·뷰티·패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 학습과 추가적인 고객 성향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앱 푸시, 모바일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별로 기능을 세분화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치훈 CJ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겸 AI센터장은 “CJ는 쇼핑·물류·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수많은 경험과 취향이 반영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AI 활용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실제 업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대상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메리츠증권
대신증권_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그룹
여신금융협회
KB금융그룹4
KB국민카드
농협
신한은행
한국토지공사
우리은행
셀트론
롯데캐슬
이편한세상
신한라이프
KB국민은행
KB금융그룹1
우리카드
삼성전자 뉴스룸
미래에셋자산운용
KB금융그룹5
종근당
저작권보호
삼성증권
한미약품
KB금융그룹2
위메이드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3
엘지
롯데카드
넷마블
SK하이닉스
우리은행
농협
SK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