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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韓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전자담배 '1위 탈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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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현장] 韓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전자담배 '1위 탈환'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2-08 16:10:01

오는 16일 '일루마 원' 신제품 출시…가격 경쟁력·편의성·디자인 강점

판매처 전국으로 확대…"시장 1위 탈환 기대 중"

[사진=김아령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 원’ 출시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탈환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아이코스 일루마’ 신제품을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이다. 더욱 우수해진 휴대성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순위를 재선점하겠단 목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IQOS ILUMA ONE)’을 공개했다.
 
일루마 원은 이전 제품들과 달리 충전기(포켓 차저)와 담배를 넣어 피우는 ‘홀더’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과 마찬가지로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또 내부에서부터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와 청소가 필요 없다. 색상은 총 5가지로 출시되며, 기기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13만9000원)과 아이코스 일루마(9만9000원)보다 각각 50%, 30% 낮은 수준이다.
 
판매처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일루마 원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공식 판매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같은 날 서울, 수도권 일부와 부산 일부 지역에서 판매됐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의 판매처도 전국으로 넓힌다.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모든 모델이 판매된다.
 

[사진=김아령 기자]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일루마 원은 히팅 패널이 밖이 아닌 중간에서 가열돼 처음부터 담배 맛이 끝까지 일관적이라는 게 핵심”이라며 “먼저 출시된 해외 국가에서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한 제품”이라며 “기존 아이코스 대비 향상된 고객 경험으로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루마, 프라임, 원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시장 점유율은 2017년까지만 해도 87.4%에 달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KT&G ‘릴’이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면서 경쟁사에 점유율을 뺏기게 됐다. 현재 필립모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커머셜오퍼레이션 총괄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존 일루마 제품들이 출시된 지역에서 KT&G를 따라잡은 곳이 상당 부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16일부터 신제품과 함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이 전국으로 확대 출시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론 1위 탈환의 희망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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