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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선인터넷망, 두차례 접속장애 발생…"디도스 공격 추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3-01-30 08:35:57

일부 인터넷·와이파이 접속 끊겨

정부 "中 해킹과 관련 없어"

LG유플러스 인터넷 사용자를 기피하는 롤쳇 대기실 현황[사진=인터넷커뮤니티]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에서 29일 새벽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6분께부터 약 19분간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선 인터넷 접속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해당 접속 장애는 앞서 이날 오전 2시 56분께도 발생해 약 19분간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접속 장애가 내부 서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날 접속장애 때문에 주말내내 온라인게임 협업MORPG 게임장르에서 LG유플러스 인터넷망 사용자와 파티게임을 기피하는 현상도 발생해 LG유플러스인터넷망 사용자들의 피해가 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시적인 장애가 있었고 빠르게 복구 작업을 마쳤다"면서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피해 인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안 당국은 설 연휴 사이버 공격 주체로 지목된 해커조직 '샤오치잉'과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의 내용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샤오치잉이라고 지칭되는 이들의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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