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佛서 K-패션 알린다"…한섬, 23F/W 파리 패션위크 참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1-18 14:19:24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 개최…전세계 20개국 200여명 패션 바이어 참가

21일부터 25일까지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서 쇼룸 진행

"자사 브랜드 해외 추가 진출 추진 검토"

한섬 시스템 2023 F/W 파리컬렉션 대표컷 [사진=한섬]


[이코노믹데일리] 한섬이 3년만에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한다. 현지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20여개국 패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쇼룸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023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동반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국내 토종 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한섬의 남녀 패션브랜드가 9회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모두 참가하는 행사다. 전세계 유명 백화점과 패션·유통 바이어들에게 다음 시즌 출시 예정 신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판매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한섬은 오는 19일(현지시간 기준) 마레 지구 프랑 부르주아에 위치한 복합예술문화 공간 ‘3537’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연다.
 
올해는 영국 포토그래퍼 에드워드 머이브리지의 생애를 담은 에세이 ‘그림자의 강’에서 영감을 받은 빛과 조명, 그림자의 활용한 런웨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브랜드 론칭 32주년을 맞아 ‘브랜드 유산의 재조명(Returning Legacy)’이라는 주제로 과거 시스템이 추구해온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40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프랑스 마레 지구에 위치한 자사 편집매장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에서 쇼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 200여명의 패션업계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모멘텀 확보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K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자사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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