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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퀄컴과 야외용 AR 헤드셋 생태계 만든다..."현실·가상 연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1-17 21:38:13

소프트웨어 호환 통해 기존 제조업체가 AR 헤드셋 개발하도록 촉진

센티미터 단위 정확도·타 이용자가 바꾼 환경 구현 등으로 진정한 AR 환경 구현 전망

나이언틱, 퀄컴과 함께 야외용 AR 헤드셋 개발 추진[사진=나이언틱]


[이코노믹데일리]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언틱이 퀄컴과 함께 증강현실(AR)용 헤드셋 개발 촉진 작업에 나선다.

나이언틱은 17일 "2023년부터 나이언틱 비주얼 포지셔닝 시스템(VPS)과 퀄컴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이 서로 호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호환을 통해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AR 헤드셋을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술 호환 등을 통해 기존 헤드셋 제조업체들이 야외에서도 쓸 수 있는 AR 헤드셋을 개발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나이언틱의 자체 기술인 VPS는 가상의 물건이 현실에도 존재하는 것처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가상현실은 이용자 본인에게만 변화된 환경이 보였다면, 다른 이용자가 설치·이동·파괴한 물건들이 이용자 자신에게도 보이게 된다.

해당 기술에는 3D AR 세계지도가 포함돼 센티미터 수준 정확도로 현실 세계 위치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AR에 대한 몰입도를 현실 수준만큼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가상현실에도 물건을 옮기거나 설치하고 없애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개발자는 물론 이용자·크리에이터·기업 등에서 AR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린다.
 

나이언틱이 개발한 AR 헤드셋에서 서로 다른 두 이용자가 증강현실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사진=나이언틱 홈페이지 캡처]


나이언틱은 이날 AR 헤드셋이 야외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이언틱 자체 지도가 위치를 특정하고 정보를 전달해 이용자들이 바꾼 가상현실이 현실 위에 덧씌워지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나이언틱 관계자는 "AR 헤드셋 디자인은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고 제조사들이 이를 더 효율적으로 바꿔줄 것"이라며 "VPS는 나이언틱이 개발한 최초의 웹 기반 AR기술이다. 실제 존재하는 장소를 실험적인 공간으로 바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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