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 '자연주의', 자체 상품 리뉴얼 후 매출 10% '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1-10 09:46:06

7월 리브랜딩 이후 실적 상승

리뉴얼한 이마트 마포점의 자연주의 매장 모습[사진=이마트]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의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리브랜딩 이후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10일 이마트는 자연주의의 7월부터 10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연주의는 지난 7월부터 원재료부터 제조과정, 포장재까지 가치소비를 고려해 개발한 가공 자체상품(PL)을 선보였다. 현재 25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상품 리뉴얼도 시작했다.
 
자연주의는 신선식품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후레쉬센터의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을 획득했다. 산지에서 친환경 원물을 대량으로 직접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후레쉬센터만의 차별화된 저장기술 노하우로 상품 품질까지 높이고 있다.
 
특히 가공PL은 자연주의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 가공공정을 최소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자연주의 가공PL을 구매한 고객 중 약 30%는 직전 1년간 자연주의 가공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없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자연주의는 상품 리뉴얼과 동시에 이마트 내 매장도 재단장하고 있다. 따뜻한 색감 조명·우드톤 구조물·자연주의 전용 집기 사용 등 인테리어를 전면 리뉴얼해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자연주의 브랜드 철학을 알 수 있는 고지물을 배치해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마트 자연주의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매장 리뉴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유기농 가바쌀로 만든 ‘가바 즉석밥 6입’, 유기 원료를 사용한 간식 ‘찹쌀 김부각’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재단장한 마포점 자연주의에 이어 12월 서수원점 자연주의도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치소비와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도 자연주의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가공PL을 중심으로 한 상품 개발 및 매장 리뉴얼을 통해 가치소비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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