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손보사 29곳의 당기순이익은 3조4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9035억원) 증가했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손보사 상반기 전체 실적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빅4' 손보사가 2조10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업계 전체 순익의 61.25%를 차지하는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상반기 순이익 749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DB손보 5626억원, KB손보 4394억원, 현대해상 3514억원 순이다.
중위권 손보사들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4640억원, 한화손보 1635억원, NH농협손보 7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선방한 실적을 냈다.
생보사 실적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생보사 23곳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9661억원) 감소했다. 보험료 수익 하락과 함께 금리 상승 여파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상품 평가 및 처분손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상반기 전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5조6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26억원) 감소했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306조5000억원, 자기자본의 경우 30.2% 감소한 9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보험산업은 보험가입수요 감소,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저축성·변액보험 외에도 보장성보험의 초회보험료가 감소하는 등 보험사들의 향후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금리·환율 등 대내외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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