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랜드·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몰 '킴스오아시스' 내달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08-30 10:11:44

국내 최초 유통·이커머스기업 연합 브랜드…첫 오프라인 점포, 킴스클럽 강남점에 개점

[사진=이랜드리테일]


[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이 온·오프라인 신선 플랫폼 브랜드 ‘킴스오아시스’(KIM’S OASIS)를 론칭한다.

오프라인 유통 기업과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이 연합해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 6월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의 지분 3%를 인수,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전문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과 협업해 운영하는 킴스오아시스 몰을 다음 달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이번 협업을 통해 비대면 새벽배송 서비스로 더 폭넓게 고객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다년간의 산지 개발로 확보한 고품질의 합리적인 신선 상품과 유명 맛집 콜라보 전문 브랜드 ‘오프라이스’ 상품 및 직수입 공산 상품들을 오아시스마켓의 흑자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한다.
 
킴스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이 대표 상품으로 삼아온 친환경, 유기농 상품들도 함께 판매한다. 이를 통해 더 폭넓은 소비자 층을 대상으로 상품군을 넓히는 동시에 더 커지는 서비스 규모에 비례해 효율성 또한 증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는 장보기 온라인 새벽배송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물류비용을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효율화 함으로써 더욱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랜드리테일의 폭넓은 상품 소싱 및 개발 노하우와 오아시스마켓의 ‘합포장’ 역량을 통합 적용해 새벽배송 서비스의 규모를 키우면서도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킴스클럽의 온라인 플랫폼은 킴스오아시스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킴스클럽의 차별화 강점인 산지 직거래 신선식품과 직수입 공산 상품과 함께 오아시스 플랫폼의 강점인 초신선 유기농 신선 상품군을 강화해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연합 시스템을 구축,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내에 오아시스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전격 오픈하며 오아시스마켓의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킴스클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이랜드리테일과의 연합 브랜드 및 통합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신선식품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에 있어 더욱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에 있어 비대면 배송은 필수적인 요소가 됐고, 결국 물류의 효율화는 이커머스업의 성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킴스클럽의 산지 직거래 역량과 오아시스마켓의 유기농 신선상품 역량이 만나 신선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양사는 강점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고객 가치를 창조하고,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이랜드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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