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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만화경' 론칭 3년…'1020'이 70% "Z세대 대표 웹툰놀이터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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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배민 '만화경' 론칭 3년…'1020'이 70% "Z세대 대표 웹툰놀이터 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8-16 10:49:31
누적 다운로드 170만, 회원 수 30만명 돌파...올 초 대비 반년만에 50% 증가 누적 작품 수 180여 편으로 3년간 15배 증가…구름톡, 태그톡 등 사용자 소통기능 기반으로 Z세대 견인 역할

[사진=우아한형제들 ]

[이코노믹데일리] 우아한형제들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차별화된 사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출시 3년 만에 회원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만화경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70만, 회원 수는 올 초 대비 50% 증가한 30만 명을 기록했다고16일 밝혔다. 특히 전체 회원 중 Z세대로 분류되는 10대~20대 중반 독자가 70%에 달해 Z세대의 대표 만화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웹툰 플랫폼 서비스로, 12개 작품의 잡지 콘셉트로 시작했다. 현재는 계약 작가 수 160여 명에 누적 작품 수는 180여 개로 3년 만에 15배 성장했다.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역시 20만을 돌파했다.

만화경이 Z세대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경으로는 '구름톡', '태그톡'으로 대표되는 소통 기능이 꼽힌다. 올해 초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도입한 장면 별 피드백 기능인 '구름톡'은 연령층이 낮은 독자들일수록 반응과 참여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름톡 기능을 켜두면 에피소드 내 각 장면마다 독자들이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다른 독자들 또는 작가와 대화하면서 웹툰을 즐기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해진 것이다.

구름톡에 이어 새로 추가된 '태그톡' 역시 만화경 사용자 간 커뮤니티 기능을 하면서,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만화경 주 사용층인 Z세대의 모바일 이용시간이 늘어나는 방학기간동안 태그톡 게시물 양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만화경 작품 조회수(PV)도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태그톡 내에서는 Z세대 사용자들 간에 '자캐신청(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격, 외모 등을 적어서 이걸 다른 사용자들에게 캐릭터로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것)', 그림 평가 등이 일종의 놀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름톡, 태그톡 등을 통해 특정 웹툰 작품 또는 작가나 웹툰 내 캐릭터에 대한 팬덤을 형성해 다양한 사용자 간 자체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 참여를 중점에 둔 콘텐츠 제작 및 이벤트 역시 Z세대의 눈길을 끄는 만화경만의 전략이다. 만화경 사용자들이 직접 뽑은 인기 웹툰 작품의 스토리를 OST로 만든 '만화요약송'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사용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웹툰 '생존일지'의 만화요약송 콘텐츠는 조회수 224만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만화경의 만화요약송은 총 14편 제작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1,367만을 기록했다.

만화경 출시 3주년 기념으로 8월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벤트 역시 작가-작품-사용자 간 네트워크와 참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8월 첫째주에 진행된 '자캐만들기 이벤트'는 태그톡에서 사용자들이 서로 자캐의 성격, 외모에 대한 신청을 받아 그려주고 신청 시 추첨을 통해 만화경 연재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에는 4,000건 이상의 신청이 몰릴 정도로 사용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22일까지 만화경에서는 3주년을 기념하여 만화경고사를 진행하며, 100점을 맞은 선착순 1,000명의 유저에게 닉네임이 새겨진 애독자 목걸이를 증정한다.

한편, 만화경은 론칭 초기부터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콘텐츠 위주로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타 웹툰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에는 웹툰앱 실사용자 3위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만화경셀 김명철 셀장은 "만화경은 단순히 보는 만화에서 다같이 즐기는 만화놀이터를 목표로 차별화된 웹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작가, 작품, 독자 간 소통과 사용자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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