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자리 등 경제효과 기대" 2030 부산엑스포에 쏠린 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6-20 11:42:43

조사 응답자 48.7% "부산 유치 시 일자리 등 경제 효과 기대"

내년 11월 개최지 윤곽...세계 200여국 3480만명 방문 가능성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가 일자리 창출과 소비, 관광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에서 국민 394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7%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일자리, 소비, 관광 등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어 한류 확산, 기술력 홍보 등 대한민국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26.6%)이 뒤를 이었다. 인프라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19.5%)과 엑스포 방문 등 참여 경험(5.2%) 등의 의견도 나왔다.

경쟁국 대비 부산이 갖고 있는 강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1.7%가 세계적인 해양 물류 중심지라는 점을 꼽았다. 우수한 마이스(MICE) 사업·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41.6%)과 K-컬처를 보유한 문화 도시(16.7%)라는 의견도 있었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힌다. 한국은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중규모 전문 박람회인 ‘인정박람회’를 2차례 개최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종합 박람회를 유치한 적은 없다. 이번 부산엑스포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부산시는 유치 성공시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전 세계 200여국에서 348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되는 경제 효과만 61조원에 달한다. 

현재 부산은 2030 유치를 두고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과 경쟁하고 있다. 유치국은 2023년 11월 170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단 21일부터 22일 양일간(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70차 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 활동에 나선다.

부산세계박람유치지원 민간위원회 박동민 사무국장은 “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열망이 내년 3월 예정된 유치 실사단의 중요한 체크포인트”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2030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앞줄 왼쪽 세번째)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4월 전국상의 회장들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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