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농협손보, 농작물보험 힘입어 매출↑…"올해 입지 더 넓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6-13 10:34:47

디지털 중심 조직 개편해 역량 강화

[사진=농협금융]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농작물재해보험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손보는 앞으로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업계 내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 당기순이익은 올해 1분기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507억원, 총자산은 11.5% 증가한 1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농작물재해보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협손보의 핵심 상품으로 국내 주요 농산물에 대한 자연재해 손해를 보상해주고 있다. 

농협손보의 1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조296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농작물보험 증가율이 1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 4.6%로 업계 7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국 4000여개의 농축협 지점을 기반으로 적극 영업한 결과다.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은 농협손보는 경영목표 중 하나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농작물보험 외에 건강보험, 운전자보험 등 상품을 다양화해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올해 운전자보험, 건강보험, 암보험을 출시해 장기 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출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농협손보의 대표 미니보험으로는 '올인원 여행레저보험'이 있다. 여행, 골프, 등산 등 야외활동 중 발생가능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최대 30일, 보험료는 1000원부터 최대 3000원까지다. 

농협손보는 향후 디지털 혁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디지털 중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IT추진단 조직을 IT지원부(IT지원팀, IT보험개발팀, IT농업보험파트, IT경영정보팀, IT디지털혁신팀)와 디지털전략단(디지털전략팀, 디지털채널팀) 등 7개로 늘렸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열린 취임식에서 "소비자중심 경영문화를 확산시켜 고객이 신뢰하고 먼저 찾는 회사가 되겠다"며 "참신한 상품과 혁신적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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