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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첫 확인... 감염자 확산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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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한 인턴기자
2022-05-23 09:28:37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손바닥[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희소감염병 원숭이 두착 감염 사례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도 원숭이두창이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보건당국이 이날 "자국내에서 첫 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보고됐다"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원숭이두창 의심사례가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당국은 “증상이 전형적인 원숭이두창이라”라며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도 빈의 한 병원에 격리된 이 환자는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원숭이두창 감염상황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WHO는 관련국을 밝히지는 않고 다른 의심 환자들도 다수 조사 중이라며 더 많은 감염자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지만 쥐나 다람쥐 등 설치류에 퍼지다가 인간에게까지 옮겨 붙었다.

원숭이두창은 인수 공통감염병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편이다.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 내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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