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銀 '이미지' 개선 진땀…"소상공인 창업 소매 걷어붙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5-05 07:00:00

서울신용보증과 맞손…최대 5000만원 보증대출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금융]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600억원대 횡령으로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대다수 주거래 고객들에게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고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선 이달 12~13일 이틀 동안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우리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2019년 11월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재개되는 집합교육이다. 코로나19 앤데믹(풍토병화) 조치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은행 측은 성공적 창업을 유도한다는 전략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분석 △SNS마케팅 △세무 및 노동법 △창업지원제도 등 강의 내용을 마련했다. 전 교육과정은 무료다.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창업자금' 신청 자격을 부여받는다. 특히 최대 5000만원의 서울시 창업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서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수수료, 자동화기기수수료 면제 등 은행 이용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게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보다 집중도가 높은 오프라인 강의를 재개하게 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은 만큼 더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아카데미는 우리WON뱅킹·인터넷뱅킹·모바일웹 등에 오는 11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은행 측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8월, 10월에 추가 실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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