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세계百, NFT 팔고 가상공간서 수업..."'디지털 신세계' 드라이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4-25 08:53:16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메타버스로 온오프라인 융합에 속도를 낸다. NFT를 제작, 판매하고 메타버스에서 문화센터 강좌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2일 메타콩즈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NFT로 1만개 제작 발행, 판매한다고 밝혔다. 메타콩즈와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은 희소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 받아 복제가 불가능하다. 

신세계가 발행한 NFT 1만개는 각각 다른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백화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수 고객 혜택도 준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첫 신세계 자체 캐릭터 이용 PFP(Picture For Profile) NFT 기획 및 제작 ▲메타콩즈 NFT 커뮤니티 및 신세계백화점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NFT 캐릭터 활용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메타콩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PFP NFT를 제작하는 업체다. '메타콩즈·베이비콩즈·지릴라' 등 고릴라 이미지 형태 PFP NFT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메타콩즈 NFT는 주요 거래 플랫폼 '오픈씨' 내 클레이튼 마켓에서 거래량 1위다. 현재 이미지당 최저가로 약 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는 내달 2일 '푸빌라 NFT'를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열 예정이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NFT 구매 방법과 가격, 로드맵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6월 중순경 3회에 걸쳐 1만개 가량 푸빌라 NFT를 생성하고 분양(민팅)할 예정이다. 소유한 NFT 등급에 따라 백화점 오프라인 혜택도 제공한다. NFT 소유자(홀더)를 위한 파티 등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신세계백화점은 푸빌라 NFT를 활용해 굿즈 제작, 브랜드·아티스트 협업,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미 유통업계 처음 NFT를 제작하며 차별화 마케팅을 시도해왔다. 앞서 올 2월 백화점 모바일 앱 고객 대상으로 미국 3D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미지를 NFT로 제작, 증정한 것이다. 

이외 메타버스에서 올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도 연다. 평소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신세계아카데미 강의를 가상 공간에서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대표 강의는 '가상 현실 갤러리 만들기', '미래 인재 디지털 A to Z' 등이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메타콩즈와 손잡고 푸빌라 NFT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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