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상의 "탄소중립 실행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양하 기자
2022-04-13 11:23:20

[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의]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어하고 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34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1.6%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8.4%만 아직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상의는 조사결과 아직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시점은 2050년이 76.3%로 가장 많았고, 2050년 이전에 목표달성이 17.7%, 그리고 2060년이라는 응답은 6.0%였다.

목표는 세웠지만 아직 70%가 넘는 기업은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소중립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업체 가운데 47.4%는 아직 탄소중립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탄소중립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는 '투자 비용 부족'이 34.1%로 가장 많았고, '탈탄소 기술 등 감축 수단 부족'이 26.9%으로 두번째 그리고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이 15.3%였고, '정책 불확실성 및 불합리한 규제'가 14.2%로 뒤를 이었다.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정책과제 자료=대한상의]


기업들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정부가 '탄소감축 투자 지원'(40.8%), '탄소감축 기술 연구개발 지원'(20.2%) 그리고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14.7%)과 '법제도 합리화'(13.9%)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중립센터장은 "해외 제조기업들은 저탄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하에 대규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주도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NH투자증
KB금융그룹
롯데캐슬
LX
e편한세상
신한금융지주
여신금융협회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
신한금융
SK하이닉스
KB증권
우리은행
대한통운
한국유나이티드
DB손해보험
한화
미래에셋
DB
신한은행
종근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