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리아세븐·미니스톱 통합 본격화..."전방위 시너지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3-29 14:40:07

[사진=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은 미니스톱과 '원 팀, 원 드림'을 향한 통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2일 공정위 기업 결합승인 후 인수를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은 통합 작업을 가시화한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한국 미니스톱 인수로 오프라인 유통 핵심 채널로 급부상하는 편의점 사업 경쟁력을 다지고 업계 최고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2600여개 점포를 끌어안으며 프랜차이즈 편의점 사업 근본적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점포수를 1만4000개 수준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인수를 통해 편의점 사업 전방위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영업·점포 개발 조직과 차별화 상품 통합 작업에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면서 물류·전산·시설 등 각종 제반 시스템 일원화와 표준화, 고도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미니스톱 강점인 넓고 쾌적한 매장, 즉석 식품의 핵심 경쟁력을 세븐일레븐 차세대 플랫폼 '푸드드림'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인다. 

또 통합 후 전국적으로 더 촘촘해진 점포망과 물류센터 효율적인 활용으로 퀵커머스 강화와 비용 절감을 이뤄내면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 소싱, 통합 마케팅, 협업 상품 개발,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과 연계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간다. 

조직 안정화를 위한 '원 팀, 원 드림'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 구성원 간 융합과 교감, 미니스톱 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기업 문화 통합 프로그램 ▲소통 활성화 제도 ▲통합 교육 및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통합 과정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에도 각별히 신경쓰면서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융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는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사랑받는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차별화 상품과 운영 시스템, 인프라 설비, 혁신 플랫폼, 가맹점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벨업 방안을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가 가진 핵심 역량을 융합하면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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