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로나 후 최대 규모" CJ그룹, 상반기 신입 채용...14일부터 '서류 접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3-14 10:30:03

[사진=CJ그룹]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인재 확보를 목표로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2022년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돌입, 1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J는 CJ제일제당(식품·바이오),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엔터·커머스),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회사,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는 코로나 재확산과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등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그룹 미래 인재를 확보하고 침체된 고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연간 신입 채용 규모를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로 확대한 것이라고 했다. 

CJ 관계자는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인재 제일' 경영 철학 실천을 위해 매년 정기 신입 사원 채용을 지속해왔다"며 "올해는 특히 그룹의 중기 비전 실행을 위한 우수 인재 조기 확보 차원에서 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포함)로 나이는 무관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적성·인성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 수행 능력 평가 등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할 예정이다. CJ는 코로나 재확산 상황을 감안, 지원자 안전을 고려해 대부분 전형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이다.

주요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는 직무 적합도 및 전문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1차 면접 합격자 대상 약 3~4주 간 인턴십을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IT·로봇 물류 기술 경진 대회를 실시해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 같은 회사라도 지원 직무에 따라 전형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등 맞춤형 전형을 진행한다.

MZ세대를 위한 눈높이 전형도 시도된다. CJ올리브영은 메타버스 기반 직무 멘토링을 운영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홍보는 물론 1차 면접까지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참여해 대화하는 '컬처핏 인터뷰'를 시행한다. CJ대한통운과 CJ ENM도 MZ세대 직원이 주니어 면접관으로 면접에 참여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 이공계 석·박사 인력 수요가 높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부문은 주요 대학 채용 박람회를 통해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CJ 관계자는 "그룹 미래 성장 주역이 될 '하고 잡이' 인재를 선발하도록 계열사별 맞춤형 채용 절차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매년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CJ가 상위권에 꼽히고 있는 만큼 올해도 높은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4대 성장 엔진 '컬처·플랫폼·웰니스·서스테이너빌리티(CPWS)' 중심의 미래 성장 비전 실현을 위해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역량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리더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직급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임직원 스스로 일하는 시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 '선택 근무제' 등 다양한 혁신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만 지원할 수 있다. CJ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나 모바일(mrecruit.cj.net)에서 채용 관련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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