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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 "KT, 통신회사 아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2-03-02 08:28:16

MWC 열린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KT 주가, 더 올라가야"

MWC 2022 방문한 구현모 KT 대표와 직원들 (서울=연합뉴스) KT가 오는 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KT 전시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구현모 대표와 직원들. 2022.3.1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3-01 10:25:17/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구 대표는 KT 매출의 40%가 비(非) 통신 영역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KT는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통신 회사라고 규정하기도 어렵다"며 다음과 밝혔다.

"우리는 통신회사가 아닙니다.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하면 여전히 가서 앉아있겠지만 (웃음) 우리가 지향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달라질 것입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은 구현모 KT 대표가 1일(현지시간) 한국 기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아울러 KT 매출의 40%가 비(非) 통신 영역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KT는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통신 회사라고 규정하기도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KT의 매출이 15년 이상 15조 원을 넘기지 못하고 그 밑에서만 왔다 갔다 하고 성장하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이 KT는 성장 안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매출은 늘지 않는데, 원가는 올라가니 이익은 줄어드는 상황이었다"며 KT가 고객 측면에서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측면에서는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로 눈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돈이 되지 않아 정리한 사업이 900억원 달한다며 "앞으로는 사업을 여러 개 하지 않고 '똘똘한 놈'을 잡아서 선택하고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보다는 제휴 협력에 초점을 맞춰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구 대표는 부연했다.

"이익을 내는 성장"을 약속한 구 대표는 현재 3만2천원 선에 있는 KT 주가가 적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봤을 때 낮은 수준"이라며 "더 올라가는 게 맞다"고 답했다.

GSMA 사무총장과 면담에서는 MWC에 와보니 통신 사업만 하겠다며 과거에 머문 통신사들도 있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사업자도 있는데 KT는 변화의 첨단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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