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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등 '해외'로...'케어푸드·컨설팅·배달' 등 특화, 급식기업 코로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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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아워홈 등 '해외'로...'케어푸드·컨설팅·배달' 등 특화, 급식기업 코로나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1-21 17:47:17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코로나 사태 속 국내 약 4조원대 단체 급식 시장이 고전하면서 급식업계 각 사는 대세 '가정간편식(HMR)'을 업계 공통으로 확대하고 사별 특징에 따라 케어푸드 사업, 푸드 컨설팅 서비스,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 등을 강화,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아워홈 경우 '해외 시장'이 타개 키워드다.

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정간편식 수요는 늘고 있다. 이와 맞물려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업계는 B2B, B2C 모두 겨냥해 간편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B2C 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강화하는 모습이다. 
 
◆코로나 사태로 첫 적자, 올해 '흑자 기대' 아워홈..."코로나 '대세' 가정간편식, B2B·B2C 겨냥 확대"

일례로 아워홈이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어 2020년 창사 이래 93억원이라는 첫 적자 내기도 했지만 올해 흑자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엔 국·탕·찌개 HMR, 온라인몰 강화와 해외 진출 등이 꼽힌다.

아워홈은 온라인 식품몰 배달·정기구독 서비스 확대와 함께 HMR B2C 판매를 늘려오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도 올해 가정식 겨냥 간편식 사업 역량 확대를 모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6월 '와디즈'와의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 인기 외식업소 '꼬막짬뽕' 등 10곳을 대표 메뉴로 선정, '레스토랑 간편식(RMR)'로 출시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서왔다. 이런 방식으로 올해 간편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형 밀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등 외식기업 인기 메뉴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화 등이 일례다. '조가네 갑오징어'와는 기존 갑오징어 원물 납품 등 관계를 맺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해당 사업은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식자재 공급, 메뉴 컨설팅, 안정성 검사 등 RMR 상품 개발과 함께 백화점과 홈쇼핑, 이커머스 등 B2C 판매 채널 입점을 위한 영업 활동 등이 중심"이라고 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HMR 등 확대로 실제 지난 3분기 누적 실적이 매출 9956억원, 영업익 197억원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매출 6.7%, 영업익은 558.9%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올반 HMR, 밀키트 제조 라인 확대 등에 나선다.

◆코로나 사태 돌파 키워드..."아워홈 '해외'·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CJ프레시웨이 '푸드 컨설팅'·신세계푸드 '배달'"

이외 각 사별 강점 위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워홈은 해외 급식·HMR 사업 등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국내 시장 극복에 나서오고 있다. 아워홈은 중국(2010년~, 4개 법인 10개시 45개점)과 베트남(2017년~, 39개점), 유럽 등을 겨냥한 폴란드(2021년 8월 법인 설립)를 거점으로 해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 진출, 최근 우정청 구내식당 운영권을 수주하기도 한 미국은 까다로운 공공기관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미국 내 입지 확대에 호기가 되리란 기대다. 미국 현지 급식 운영은 현지식과 테이크아웃, 그릴, 샐로드바 5가지 코너로 구성, 테이크아웃 메뉴를 강화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5년까지 매출 규모 1000억원대를 목표로 2조원 시장의 케어푸드 사업에 집중한다. 지난 2018년 80여명의 선발된 조리사, 영양사로 케어푸드 연구소 '그리팅랩'을 설립, 연화식 식단과 메뉴 등 개발에 힘을 실어왔다. 이어 재작년 3월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을 선보이고 전용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B2C 판매해오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 베이커리 사업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초 급식 사업장에 배달 서비스 '셰프투고'를 도입, 돌파구 마련에 나서왔다. 급식 사업장 인근 기업체 직장인이 대상이다. 신세계푸드 셰프가 개발한 도시락과 샐러드 등 식사를 배달해주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연회장', 마포구 '일진빌딩 구내식당'을 배달 전문 매장 '셰프투고'로 운영하면서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가성비 버거 '노브랜드 버거' 등 메뉴를 판매해오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 사태 속 실적 개선, 타개를 위한 방향성은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다. 일례로 CJ프레시웨이는 상품에서는 소싱 경쟁력과 제조 인프라 강화를 통해 밀 솔루션, 비즈니스 솔루션 등 '솔루션 제안 영업'을 강화해나가려는 것이다. 

밀 솔루션은 절단, 세척 등 전처리를 거친 식자재, 반조리 상품, 밀키트 등 메뉴형 식자재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 거래처가 이를 이용하면 인건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다. 동시에 외식 거래처 등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도 제공한다. 

기존 B2B 거래처의 다른 사업 진출이나 프랜차이즈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RMR 등 간편식 개발부터 운영 노하우, 상권 분석, 프랜차이즈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부가가치를 낼 만한 사업 기회를 살피는 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는 거래처 운영 경쟁력 등을 강화하면서 CJ프레시웨이도 성장하는 '상생의 선순환'이 가능한 비전인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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