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 장남' 이선호 임원 승진…역대 최다 신규 임원 발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2-27 15:02:29

'경영 리더' 53명 승진…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안정 속 '중기 비전' 실행 가속화...'혁신 성장' 추진

이선호 CJ제일제당 신임 경영 리더 [사진=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신임 임원(경영리더)으로 승진했다. 

CJ그룹은 27일 2022년 정기 인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 신임 임원을 발탁했다. 53명 신임 경영 리더 중 1980년대 이후 출생자도 8명이다. 30대 임원도 4명이 포함됐다. 이선호 경영리더는 1990년생이다.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는 전원 유임됐다. 임기만료를 앞뒀던 손경식 CJ제일제당 공동대표와 허민호 CJ ENM 대표 등도 임기가 연장됐다. 그룹 측은 리더십 안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유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엔 지난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 CEO를 교체했던 점도 영향을 줬다.

2022년 인사부터 임원 직급이 사장 이하 상무 대우까지 모두 '경영 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된 가운데 신임 경영 리더에 53명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대비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 8명이 포함됐다. 평균 연령은 45.6세로 전년(45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신유진(38), CJ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 구동인(38), TVING 콘텐츠·마케팅 리더 황혜정(48) 등 여성 신임 임원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들 포함 역대 최다 11명의 여성이 신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글로벌(11명), 전략기획(6명), 신사업(5명), e커머스, IT·디지털(4명) 등 그룹 미래성장을 위한 분야에서 신임 임원이 다수 나왔다.

CJ 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 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CJ는 사장·총괄 부사장·부사장·부사장 대우·상무·상무 대우로 나뉘어 있던 기존 6개 직급을 2022년 정기인사부터 '경영 리더'로 단일화했다. 역량과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고위 직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인재의 조기 발탁과 경영자로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CJ그룹]



아래는 정기 인사 '경영 리더' 승진자 명단이다. 
 
□ CJ제일제당 
최정필 정원석 이선호 서효교 신유진 남경화 김지웅 정현주 김병규 조재범 이준구 김동일 김부원 장동은 서창일 강민수

□ CJ대한통운 
이훈석 정성용 김성기 허신열 남기찬 성현섭 백정훈 임동규 

□ CJ ENM  

■엔터부문
김현수 조성우 고민석 김종백 시연재 (TVING) 황혜정

■커머스부문 
성동훈 박춘하 김지현 

□ CJ올리브영  
이영아 진세훈 허지수   

□ CJ프레시웨이  
최석중 김종선

□ CJ CGV 
심준범

□ CJ푸드빌 
안헌수 이치형

□ 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 미주본사 
이경준

□ CJ주식회사
권태호 김영호 김은영 구동인 손종수 이용욱 박상철 김형철 오광석 김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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