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1-12-07 14:19:19

금융당국 중금리 대출 확대 요구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에 나섰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늘리기에 주력하고 나섰다.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라는 금융당국의 방침을 따르기 위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3일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금융당국은 중금리대출 공급을 올해 32조원에서 내년에는 35조원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 가계대출 관리 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사실상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 연말까지 금융당국과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20.8%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분기 말 기준 13.4%로 목표치보다 7.4%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카카오뱅크가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확대 이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 4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상품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대출 라인업의 상품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까지 20%를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계속할 것”이라며 “감독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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