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협銀, 비정상 계좌에 고위험 거래…금액만 2조500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10-19 14:19:47

김선교 "금융사기 연루 우려…철저한 관리 필요"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점. [사진=수협은행 제공/자료사진]

 Sh수협은행이 고위험 거래 대상과의 거래 등 이른바 '의심 거래'가 끊이지 않아 금융사기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5년간 수협은행의 의심 거래가 1만여건에 달하면서 수협은행의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도 질타를 받았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여간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1만1110건이 발생했고 관련 액수는 2조51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양한 유형의 의심 거래 중 비교적 건수가 적은 '비정상적 계좌 잔액의 변동'건은 금액으로 환산 시 가장 많은 5500억여원에 이르렀다. 건수별 유형과 금액은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 3246건, 3386억300만원 △비정상적인 거래 2309건, 2358억원 △고액 입출금·대출·당타발 송금 거래 1044건, 2411억원 등 순으로 파악됐다.

이 중 △비정상적 계좌 잔액의 변동 건수는 619건에 불과했으나 금액은 5597억7400만원으로 최고액에 해당한다. 연도별 의심거래 건수도 2016년 1467건에서 4년 사이 255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9월 현재 1798건이 보고됐다.

김 의원은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금액도 급증하는 등 크게 우려스럽다"며 "의심 거래가 계속되면 고객이 금융사기나 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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