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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ㆍSK 반도체 영업비밀 요구하는 美…韓 정부 "우려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10-07 15:21:40

한미 반도체 협력 파트너십 대화체 소통창구로 활용

이달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서 논의 확대키로

업계 "부담되지만, 국가 간 통상에 기업 입장 못 밝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미국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재고현황 등의 영업비밀 자료를 요구한 것에 대해 정부가 우려를 표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정보제공 요청 동향과 대응방향이 주로 논의됐다.

정부는 우선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구축된 양측 간 반도체 협력 파트너십 대화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우려를 전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 업계와 소통을 더 강화하는 한편, 이달 중순 예정된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서 논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의 화상 회의에서 45일 내에 재고, 주문, 판매 관련 등에 대한 정보 제공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측은 자발적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기업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방물자생산법(DPA)을 근거로 정보 제출을 강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이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으로서 정보 제공은 부담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국가 간 통상문제에 대해서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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