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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갤Z폴드3로 GV60 문 열고 시동 건다...삼성 '디지털 키'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09-30 09:49:09

UWB 기술 기반 디지털 키, 제네시스 'GV60' 최초 지원

스마트폰 접촉 없이 차 문 열고 닫아...시동 걸기 기능도

제네시스, 30일 첫 전기차 GV60 공개...혁신 기술 탑재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3'로 제네시스의 신형 전기차 'GV60'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기능을 지원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하기로 했다. 초광대역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UWB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휴대폰을 접촉하지 않고 GV60에 다가가기만 해도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차에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도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S21+∙S21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 폴드2' 등 5종이다.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1 이상을 탑재한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20', '갤럭시Z 플립3' 등으로 NFC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 가족과 키 공유도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진행된 '갤럭시 S21' 언팩 행사에서 제네시스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포드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키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제네시스와 협업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모바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모바일 기술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30일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를 전면 공개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

페이스 커넥트 등 사용자 교감형 기술과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혁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거리와 성능도 극대화했다. 고급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도 최초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서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한층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60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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