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 분주…명품ㆍ패션 할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09-23 23:55:38

코로나 피로감ㆍ명절증후군, 쇼핑으로 해소…10월 대체연휴 기대감 UP

[사진=롯데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포스트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피로감과 명절증후군을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소비자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특히 추석연휴 직후에는 명절 상여금이나 용돈, 상품권으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유통가는 '포스트 추석'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연다. 무엇보다 내달 개천절·한글날 대체휴일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특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롯데TOPS(롯데탑스)' 9개 점포에서 올해 마지막 대형 명품 할인 행사인 '롯데 럭셔리 드림'을 연다. '롯데TOPS'는 롯데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소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해외 패션 전문 편집샵으로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의류와 신발 등 약 40여개 브랜드 명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18개 '바디프랜드' 매장에서는 안마의자를 직접 써보고 상담도 받으면서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길종상가(타임월드, ~30일), 캐나다 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갤러리아 광교), 막스마라(갤러리아명품관, ~내달 2일), 뉴욕식 치즈 케이크 '덱스터고든'(명품관 식품관, 24~30일) 등 팝업스토어에 힘을 줬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5일까지 9개 모피 브랜드를 판매한다. 본점은 다음 달 14일까지 하이앤드 가구 임시 매장을 선보인다. 5성급 이상 호텔에서 사용되는 벨기에 가구 트리뷰가 대표적이다. HDC아이파크몰은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패션, 리빙, 잡화 등을 최대 60% 할인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과일을 준비했다. 최근 과일 트렌드 '고당도'에 '이지필'까지 갖춘 '잭슨 자몽'(4~5개들이)을 23일부터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을철 집 꾸미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 행거·서랍장·커튼 등 인테리어 용품과 침구류, 주방용품 등 리빙 제품을 이달 29일까지 최대 50% 할인한다.

또 1년에 추석과 설 기간 단 두번만 진행하는 대형 완구 행사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도 29일까지 열고 1500여 품목 완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추석과 설이 있는 달 완구 매출이 평소 대비 40%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홈플러스도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 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시그니처 위크'를 진행한다.

이커머스업계 이베이코리아 지구(G9)는 30일까지 '해외 직구 수입 명품' 행사를 열고 구찌와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매월 진행하는 '월간 지구 직구' 할인도 적용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연휴 직전부터 스트레스 탈피용 쇼핑 수요가 몰려 명품과 브랜드 신발과 가발 등이 작년 대비 32% 더 팔렸다"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한 행사"라고 전했다.

한편 온오프 쇼핑 편의도 크게 높였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롯데온은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등 장을 본 여러 상품을 한번에 선물할 수 있는 '장바구니 선물하기' 편의를 높인 비대면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체류를 강조한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당일 점포에서 구입한 상품들을 출차할 때 한꺼번에 주차장에서 받아가는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로 더욱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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