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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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뱅킹 브리프] 케이뱅크, 인뱅 최초 100% 비대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추진 外](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31/20251031155622802122.jpg)  
										케이뱅크, '인뱅 최초' 100% 비대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추진 外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 '인뱅 최초' 100% 비대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추진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처음으로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정책자금 건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의 비대면 편의성 확대를 통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를 지원하고, 동시에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정책자금의 건전한 운용을 위해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과 '사전검증 플랫폼' 연계를 추진한다.  중진공은 자금 유용 방지를 위해 케이뱅크에 정책자금 전용계좌 사전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정책자금 이용 기업의 계좌 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100%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한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통장' 상품을 다음 달 출시하고, 이를 중진공의 사전검증 플랫폼과 연계해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정책사업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해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금 관리가 가능해져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銀, 큐뱅과 손잡고 '전세계 QR 결제 서비스' 나선다        우리은행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과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큐뱅이 보유한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양사는 환전주머니 연동을 통해 고객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여행지에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우리은행이 그동안 구축해 온 해외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단계다.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분실·도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현지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ROAD 서비스는 UnionPay, WeChat Pay, Alipay+, LINE Pay 등 주요 글로벌 결제망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가맹점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10대들의 금융 놀이터, KB스타틴즈'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새로운 광고모델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함께한 첫 번째 광고 '10대들의 금융 놀이터, KB스타틴즈'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KB스타틴즈는 KB스타뱅킹에서 가입 가능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포켓'을 통해 송금, 교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광고는 10대들의 솔직하고 엉뚱한 일상을 '대한민국 10대 불가사의'라는 신선한 카피와 톡톡 튀는 영상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 속에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포켓 서비스 △쉽고 빠른 연락처 이체 △현금처럼 사용하는 스타포인트 등 KB스타틴즈의 주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하츠투하츠가 직접 참여한 세로형 숏폼 '만보 챌린지' 영상은 10대 고객의 자발적 참여와 공유를 유도하는 바이럴형 콘텐츠로 제작됐으며, 추후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하츠투하츠의 인터뷰 등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광고 공개에 맞춰 KB스타틴즈의 가입 연령을 기존 14~18세에서 6~18세로 확대하고, 홈 화면 개편 및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14세 이상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 및 '포켓'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6세부터 13세까지는 부모의 동의를 받은 후 가입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12월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스타틴즈에 신규 가입 후 광고를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 및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GS25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제공한다. 티머니 선불 교통카드를 포켓을 통해 충전한 고객 전원에게는 GS25 모바일 상품권 1000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스타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청소년 3500명 대상 도박 예방 교육 진행        카카오뱅크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로라운드(Zero Round)'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제로라운드'는 청소년 비정부기구(NGO)인 BTF 푸른나무재단이 주관하고 카카오뱅크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인식 개선 연극 공연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 △도박 예방 10대 실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한다.  교육은 학생들이 도박을 게임으로 오해해서 생기는 발생하는 상황, 도박을 하다 돈을 빌리는 사례 등을 각색해 뮤지컬을 가미한 연극 형태로 기획했다. 교육 중간에는 학생들이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퀴즈도 준비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대청중학교에서 진행한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12개 중·고등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더불어 '제로라운드' 홈페이지에는 유형검사 형태로 쉽게 참여 가능한 청소년 대상 '도박 자가진단 테스트'를 무료로 공개했으며, 도박을 예방할 수 있는 '10대 실천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게시했다.
										2025-10-31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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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1700억...전년比 32.5%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조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86조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성장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배경이 반도체(DS) 부문에서 HBM3E와 서버 SSD 판매 확대로 메모리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DX(세트) 부문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영향이 컸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매출은 3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집계됐다. HBM3E와 DDR5, 서버용 SSD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제품 가격 상승과 재고 관련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3E를 전 고객사에 양산 공급 중이며 HBM4는 샘플 요청 고객 전원에게 출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SoC(System on Chip)를 안정적으로 공급했으나 시장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의 수주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매출은 4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X(모바일) 사업에서는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와 플래그십 제품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TV 사업(VD)은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중심 매출이 유지됐지만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하만은 오디오 판매와 전장 부문 매출 확대로 4조원의 매출과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SDC)는 중소형 패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와 대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 판매 확대로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AI 산업 성장세를 반영해 AI용 고부가 메모리(HBM3E·DDR5) 판매 확대에 나선다. DX 부문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등 AI 스마트폰 판매 강화, 프리미엄 TV 및 생활가전 중심의 성수기 수요 선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이후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에는 HBM4 양산과 2나노 신제품 출하, 미국 테일러 팹 본격 가동 등을 추진한다. DX 부문은 AI 스마트폰, 갤럭시 XR, 마이크로 RGB TV, AI 가전 등 혁신 제품군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기준 연구개발비로 26조9000억원을 집행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첨단 반도체와 차세대 기기 분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내 시설투자를 약 47조4000억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DS부문이 40조9000억원, SDC가 3조3000억원 수준이다.
										2025-10-30 1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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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APEC]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개방형 혁신·현지화·MOU 국제 비즈니스 전선 구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7/20251027145031701979.jpg)  
										"미래는 아시아에 있다"...개방형 혁신·현지화·MOU '국제 비즈니스 전선'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부대 행사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하는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효성·한화 등 주요 한국 대기업들의 중국과 베트남 현지 전략이 시선을 끈다. 이번 회의의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다. 각국이 자국 중심의 산업 재편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오히려 '개방형 혁신'과 함께 '현지화'를 추구하면서 '지속 가능성'에 무게추를 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HS효성·LG전자·SK하이닉스·한화그룹...아태 지역 거점 삼고 '기술 외교' 박차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의 반도체 라인과 베트남 박닌·타이응우옌 공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효율화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삼성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핵심 기지로, 현지 연구개발(R&D)센터에는 3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 중이다. 삼성은 올해 들어 베트남 정부와 차세대 인공지능(AI)·디스플레이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술 중심의 협력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했다.  HS효성그룹은 아태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이다. 2003년부터 중국 가흥, 청도, 강소 등지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체제를 갖춰 내수는 물론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산업용 소재(시트벨트, 에어백 원사 등)를 공급해왔다. 최근 HS효성그룹은 베트남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약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특히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양국간의 비즈니스와 민간외교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S효성그룹은 현지 인력을 기술직 중심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APEC이 강조하는 '포용적 성장' 모델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LG전자 역시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중심으로 전장(車載) 부품 생산 라인을 확장 중이다. 특히 일본·대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내재화 비중을 높이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베트남 현지에서 통합 개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충칭, 다롄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효율화에 나서면서도 현지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설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정부와 탄소중립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논의에 착수해 '기후·기술 동맹'이라는 APEC의 의제를 뒷받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와 식음사업을 양축으로 해외 거점을 강화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노이에 첫 해외 엔진공장인 ‘한화에어로엔진’을 설립해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호아락 하이테크단지에서 보잉·에어버스용 부품 140여 종을 생산하며 베트남 유일의 1차 항공부품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식음 계열사 아워홈은 단체급식 시장에서 60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현지화 메뉴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했고, 기내식 자회사 하코는 10여 개국 항공사에 하루 1만5000식 규모로 기내식을 공급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이랜드·CJ·LG생건...현지 뿌리내린 'K-기업 대표' 도약  한국의 식품·유통기업들도 '현지화'와 '브랜드 정체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리온, 이랜드, CJ, LG생활건강 등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에 뿌리내린 K-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먼저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타이밍과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진출 이후 중국 제과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초코파이를 ‘중국의 국민 과자’로 만들었다. 베트남에서는 ‘쯔오이찌엉’(초코파이) 브랜드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감자칩·쌀스낵’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식문화 현지화 모델의 교과서로 평가받는다.  이랜드그룹은 'K-패션'의 원조로서 아시아 패션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대의 SPA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꾀하는 동시에 K-패션의 감성을 살린 디자이너 협업 라인을 확대중이다. 특히 베트남·말레이시아에서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며 '로컬 취향형 K-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CJ그룹은 'K-식품과 K-엔터의 결합'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햇반·비비고 만두를 현지 입맛에 맞게 재조정하며 글로벌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CJ ENM은 한류 콘텐츠를 통해 식문화와 문화의 동반 확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APEC이 강조하는 '문화 교류를 통한 경제 협력' 기조와도 맞물린다.  한때 부진을 겪었던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더후'를 앞세워 재기에 나섰다. 중국·동남아 VIP 고객층을 중심으로 고급 한방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고가·소량·맞춤형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여기에 R&D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며 '글로벌 럭셔리 뷰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하고 있다.  이미혜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APEC은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상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우리기업들이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기업들의 현지 공장, R&D센터 등의 혁신 거점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2025-10-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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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뱅킹 브리프] KB금융, 2025 APEC CEO 서밋 현장 지원…글로벌 손님 맞이에 앞장 外](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9/20251029173743857678.jpg)  
										KB금융, '2025 APEC CEO 서밋' 현장 지원…글로벌 손님 맞이에 앞장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 '2025 APEC CEO 서밋' 현장 지원…글로벌 손님 맞이에 앞장        KB금융그룹이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APEC CEO 서밋)'기간에 해외 정상급 기업인과 각국 대표단의 편의 향상을 위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간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푸드 체험존인 'KB 푸드트럭 파크'와 KB국민은행의 이동점포를 활용한 'KB 환전 버스'를 운영한다.  KB 푸드트럭 파크에서는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8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각국 대표단과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음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외국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식 핑거푸드를 준비했다. 더불어 유학생 봉사단과 함께 참가국의 언어로 번역한 메뉴도 직접 제작해 QR코드 형태로 지원한다.  특히 KB금융으로부터 컨설팅, 영업환경 개선, 행사 참여 기회를 꾸준히 지원받고 있는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성공적인 APEC 행사 운영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장을 만들었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APEC 회원국 참가자들에게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환전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형 이동 점포와 상주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회원국의 주요 거래 통화 환전을 지원하고, 최대 80%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2025년 더 아트프라자 을지폴리 개최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IFT 로비와 인근 선큰가든 및 지하아케이드에서 '2025 더 아트프라자 : 을지폴리 by IBK(아트프라자)'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트프라자는 신진작가의 판로개척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년에는 약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을지로 주요 산업과 예술을 접목시킨 신진 작가 126명의 작품 600여점이 출품된다. 기업은행은 신진 작가에게 작품 판매 수익 전액 지급과 멘토링 지원, 을지로 소재 갤러리와 전시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풍성한 즐길거리를 위해 △을지로 소상공인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TAP 마켓 △문화 강연(김영하 작가, 조승연 작가, 김찬용 도슨트, 김상욱 교수) △음악 공연(이무진, 타이거디스코, 세이수미, 불고기디스코)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IBK카드로 건 당 50만원 이상 일시불로 전시작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5% 할인(최대 5만원)과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TAP 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기반 무료 결제 단말기 '박스 포스(BOX POS)'를 지원한다.  iM뱅크,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 후원        iM뱅크(아이엠뱅크)는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M뱅크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022년 체결한 '대구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체험활동 과정에서 획득한 민주(가상)화폐를 기부하면 iM뱅크가 이를 실제 현금으로 환산해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의 기부금 사용처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으로 선정됐다. 올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은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대구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161명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5-10-29 17: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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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칼럼] 배달앱 이중가격제, 소비자의 눈 가린 편리함의 그림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8/20251028111824805807.jpg)  
										배달앱 '이중가격제', 소비자의 눈 가린 편리함의 그림자
										[이코노믹데일리] 요즘 우리 생활에서 배달앱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치킨, 떡볶이, 커피까지 스마트폰 몇 번만 누르면 문 앞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편리한 서비스 이면에는 '배달앱 이중가격제'라는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간단히 말해 같은 음식이라도 주문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치킨집에서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한 마리에 2만3000원, 직접 전화로 주문하거나 매장에서 포장해 가면 1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배달앱의 구조와 수수료 체계에 숨어 있다.  배달앱은 소비자와 음식점을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음식점은 앱에 입점해 노출되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음식점은 배달앱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  주문 1건당 일정 비율의 수수료, 광고비나 상단 노출을 위한 ‘프로모션비’ 등 다양한 명목의 비용이 쌓이다 보면, 음식점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이 비용을 그대로 음식값에 반영하게 되고, 그 결과 앱을 통해 주문하는 가격이 비싸지게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이중가격제는 음식점이 배달앱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떠넘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소비자는 배달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지만 결국 편리함의 대가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이나 포인트가 있더라도, 실제로는 수수료를 감안해 음식점이 가격을 올려 두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요즘에는 ‘배달비’까지 따로 붙는다. 이에 소비자들은 음식값과 배달비, 플랫폼 수수료까지 삼중 부담을 지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 진다.  물론 자영업자의 고충도 이해가 된다. '그냥 앱에 안 올리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배달앱은 이미 ‘시장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 대부분이 앱을 통해 가게를 찾기 때문에, 앱에 없으면 존재 자체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음식점 매출의 60% 이상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한다.  즉, 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손님을 잃고,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딜레마가 빠진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생존을 위해 '앱 주문은 비싸게, 직접 주문은 싸게'라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중가격제가 불공정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법적으로는 회색지대이다. 음식점은 스스로 가격을 정할 권리가 있고, 배달앱도 플랫폼 운영 비용을 받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이 다른 가격으로 팔린다는 점에서 불공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공배달앱’을 도입하고 있다. 수수료를 1~2%로 낮춰 자영업자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부 민간 배달앱들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정액제 수수료제,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런 변화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배달앱은 분명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그 편리함 뒤에는 수수료와 가격 구조의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다.  소비자는 현명하게 선택하고, 음식점은 정당한 수익을 얻으며, 플랫폼은 합리적인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 세 가지의 균형이 맞아야 진정한 상생의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편리함을 택할수록 비용이 붙는 시대, 소비자와 자영업자, 플랫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며 새로운 룰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5-10-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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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APEC] 경주에 모인 유통 총수들…K-브랜드 외교 전면에 선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7/20251027105927988320.jpg)  
										경주에 모인 유통 총수들…'K-브랜드 외교' 전면에 선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집결한다. ‘K-브랜드 외교’의 중심에 서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단순 후원·참관을 넘어 유통 산업이 외교 무대의 한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쿠팡 등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진(CEO)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경주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모이는 이번 서밋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공급망 협력, 디지털 전환 등 유통산업의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APEC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이번 행사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신동빈 회장은 주요 세션에 직접 참석해 각국 경제 리더들과 면담을 가지는 등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부회장), 이영준 화학군 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도 대거 동행한다. 롯데호텔은 서밋 공식 케이터링을 맡고, 시그니엘 부산이 환영 만찬을 주관하는 등 그룹 인프라를 전방위로 투입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와 함께 이번 서밋 개막식은 물론,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다질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은 28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유통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이들은 유통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담은 ‘경주선언문’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유통 퓨처테크 포럼은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조선, 방산, 유통, 인공지능(AI), 가상화폐, 미래에너지 등 6대 첨단기술 분야를 다루는 테크 포럼 중 하나다. 글로벌 유통기업들의 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진행되는 APEC CEO 서밋 본 행사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리테일 효율성’을 주제로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부회장과 로버트 포터 쿠팡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CGAO)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K-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 후원 경쟁도 뜨겁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과 김스낵 등 대표 제품을 행사장과 미디어센터에 비치해 국내 식품 브랜드의 위상을 알린다. 농심은 ‘신라면’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하고, 시식 부스와 팝업존을 운영해 글로벌 바이어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경주 향토 제과업체 부창제과와 손잡고 ‘K-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였고, CU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여권(Trip.Pass) 연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APEC 공식 스폰서로 선정돼 로고 에코백·카드지갑 등 한정판 굿즈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쿠팡은 APEC 2025 공식 홍보 파트너이자 CEO 서밋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배송박스 약 5000만개에 ‘APEC in Gyeongju’ 로고와 응원 문구를 인쇄해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유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조한다.   이번 APEC은 제조업 중심의 K-브랜드 외교가 유통·서비스 분야로 확장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소비자 경험과 유통 채널 자체를 외교 자산으로 활용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행사 이후 실질적인 협력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APEC은 K-브랜드의 우수성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무대”라며 “총수급 교류를 계기로 식품·패션 등 K-브랜드의 수출 채널이 한층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4: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