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스퀘어'로 새출발하는 SKT…"글로벌 ICT 투자사 도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08-17 17:56:02

11월부터 신설 'SK스퀘어'와 'SK텔레콤'으로 분할 운영

적극적 투자·포트폴리오 성장·미래 성장동력 창출 목적

‘미래 사업’ 투자 속도… 2025년 순자산가치 75조 목표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회사인 'SK스퀘어' 출범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7일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 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속 회사는 'SK텔레콤'이라는 이름을 유지한다. SK텔레콤은 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고 SK스퀘어는 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SK스퀘어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2025년 순자산가치(NAV)를 현재의 세 배인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통해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중인 ‘K반도체 벨트’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앱마켓(원스토어), 커머스(11번가), 융합보안(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등 고성장 미래혁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SK스퀘어와 SK텔레콤의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정호 SKT 대표이사는 SK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정호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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