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온스글로벌, 러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기술 이전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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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2021-08-10 17:47:56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기술 이전을 위해 러시아국부펀드(RDIF)와 만났다.

휴온스글로벌은 RDIF의 드미트리 쿨리쉬 기술고문이 9일 오후 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을 방문해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과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드미트리 기술 고문은 앞서 지난 9일 오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오송 1캠퍼스에서 휴온스글로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핵심 관계자들과 스푸트니크 백신 기술 이전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만나 백신 기술 이전 및 세부 공급 일정 등을 협의했다.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위탁 생산을 위해 꾸린 컨소시엄에는휴온스글로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컨소시엄의 주체 역할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 원액 생산을 주관한다.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는 바이알 충전 및 완제품 포장을 맡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대표는 “스푸트니크 백신 원액 제조·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을 비롯해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RDIF 드미트리 쿨리쉬 기술 고문이 휴온스글로벌 신사옥에 직접 방문했다”며 “RDIF와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생산 사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컨소시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설비 증설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고, 보란파마는 연내 증설을 마친다. 설비 증설을 통해 내년부터는 생산과 출하 모두 안정권에 들어설 것으로 컨소시엄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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