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비빔면 시장 지각변동…농심 '배홍동' 비빔면, 시장 2위 등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07-08 10:13:21

농심 '배홍동', 지난 3월 출시 후 4개월 만에 2500만개 판매…하루에 20만개 이상 팔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올해 출시한 ‘배홍동 비빔면’이 시장 점유율 2위에 등극하며 비빔면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8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 ‘배홍동 비빔면’은 지난 3월 11일 출시 후 120일 간 2500만개가 팔렸다. 하루에 20만개 이상 팔린 셈이다.

농심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최근 5주간 A대형마트 전국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여름 비빔면 경쟁은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2강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비빔면시장은 팔도비빔면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각 사는 매년 봄부터 리뉴얼과 한정판 제품,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과 판촉으로 팔도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해왔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2016년 900억원대 규모였던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1400억원대로 성장했다.

배홍동비빔면의 인기비결은 역시 ‘맛’이다. 농심은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끝에 야심작 ‘배홍동비빔면’을 선보였다. 실제로 최근 한 웹 예능에서는 출연진을 대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비빔면 3개 제품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비빔면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배홍동비빔면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 8월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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