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타트업 육성] ①유통업계, 스타트업 '멘토'로 함께 뛰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07-05 17:21:37

GS리테일, '넥스트 푸디콘' 통한 신제품 출시

넥스트 푸디콘,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젝트

아이디어 발굴·상생 목적에 스타트업 지원 증가세

[사진=GS리테일 제공]


#이달부터 GS리테일은 편의점을 시작으로 수퍼마켓 등에서 커피와 비슷한 맛이 나는 비(非)카페인 음료 '푸디콘 FAKE검정보리라떼'와 '푸디콘 솔직단백에너지바'를 판매한다. 건강 도시락 콘셉트의 냉동도시락상품과 그릭요거트, 밀키트 등의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모두 스타트업이 기획한 제품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멘토링과 함께 유통, 투자 유치 등을 지원했다.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외 스타트업과 함께 차별화 상품으로 미래 먹거리와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싶어서다. 이른바 ‘넥스트 푸디콘 : 푸드 스타트업의 넥스트 유니콘을 찾아서’(이하 넥스트 푸디콘)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스타트업을 찾아서 적극 지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상생 차원에서 중소기업, 사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그동안의 사업과는 결이 다르다. 멘토링 형태로 기획 단계부터 깊이 있게 참여하는 만큼 협업에 가깝다. 기존 조직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데다 상생 차원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 전략상에서도 유리해 일석이조다. 쿠팡, 마켓컬리 등 신성들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것은 덤이다.

GS리테일만 해도 1년 만에 빛을 발한 넥스트 푸디콘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년에 한 차례씩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안에 2기 넥스트 푸디콘에 대한 모집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1인 창업자나 소규모 기업에게 동대문 소재 '무신사 스튜디오'의 문을 열어두었다. 패션 업계 특성상 원단 구입부터 봉제까지 챙겨야 할 부분이 많고 공간 등 인프라가 중요한 만큼 멘토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 내 1~4인 소규모 스타트업 입주 비중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사 간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무신사 스튜디오의 멘토링 등 강점이 있어서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패션계 소규모 창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 무신사 스튜디오 총괄팀장은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이들을 육성해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신사 스튜디오의 궁극적인 운영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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