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네이버, CJ ENM 티빙에 400억원 규모 지분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6-30 10:20:38

CJ ENM "티빙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네이버에 배정"

네이버, CJ ENM과의 협력 본격화…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티빙 "2023년까지 유료회원 800만명 확보할 것"

[사진=CJ ENM]

 네이버가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약 4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앞서 지분교환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양사는 티빙 플랫폼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CJ ENM은 30일 티빙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CJ ENM이 티빙 보통주식 26만1817주를 발행해 네이버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CJ ENM 측은 "네이버가 JTBC스튜디오에 이어 티빙 지분 투자를 단행해 사업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면서 "향후 양사가 티빙 성장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티빙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네이버는 티빙과의 첫 협업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티빙을 결합한 상품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이번 네이버의 티빙 투자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티빙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에 강점을 가진 CJ ENM과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원작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네이버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CJ ENM과 네이버가 보유한 해외 사업 역량을 활용해 티빙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네이버 지분 투자에 힘입어 티빙은 오는 2023년까지 유료회원 8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최고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해 티빙 오리지널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격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 제공 등 티빙에 특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국민은행
kb금융그룹
하나증권
KB희망부자
대한통운
KB희망부자
KB희망부자
한화손해보험
신한은행
여신금융협회
스마일게이트
주안파크자이
한화손해보험
기업은행
미래에셋
NH투자증권
KB금융그룹
경남은행
부영그룹
신한금융지주
DB
lx
보령
하이닉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원제약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
메리츠증권
넷마블
우리은행
KB증권
신한라이프
kb_지점안내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