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주축 컨소시엄…국산 mRNA 백신 확보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1-06-29 16:27:36

원료, 백신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지닌 제약사들…2년 내 생산 현실화 계획

[아주경제DB]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목표를 갖는다.

특히 국산 mRNA 백신 확보까지 예상하는 기간은 2년이다. 컨소시엄은 2년 내에 생산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나선다.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3사는 임상과 핵심원료,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들 3사는 해당 시설에 약 7000억원 이상 투자한다.

이같은 국산 백신 개발 계획은 총 2단계다. 먼저 오는 2022년까지 국산 mRNA 백신기술을 확보해 전 국민이 1인당 2회 접종 가능한 1억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 이후 2023년까지 mRNA 플랫폼기반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백신주권을 지키고, 세계 백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백신 개발을 도모하는 만큼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KIMCo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지난해 출범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소통하고 사업 전반을 조율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 대내외 원활한 지원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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