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성·바이엘, ‘AI 의사’ 에이다헬스에 1000억 공동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생활경제부 기자
2021-05-28 10:22:33

삼성 캐털리스트 펀드, 미래 유망 산업·벤처기업 투자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캐털리스트펀드

 삼성전자와 독일 대형 제약회사 바이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원격 진료에 활용하는 ‘의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독일 스타트업에 1000억원을 공동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향후 삼성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의료진단 스타트업 에이다헬스는 이달 27일(현지시간) 최근 진행한 투자자 모집을 통해 9천만달러(약 1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바이엘의 투자부문인 '립스 바이 바이엘'이 주도했고,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캐피털인 삼성캐털리스트펀드도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 캐탈리스트 펀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략혁신센터(SSIC)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매년 수백개의 스타트업 회사를 분석하고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략혁신센터는 AI을 비롯해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유망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에이다헬스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회사로, AI를 활용해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는 앱을 개발했다. 2011년 설립 이래 이 회사의 앱은 지금까지 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에이다헬스는 자사 앱을 통해 의사와 채팅 앱으로 대화하듯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다양한 질문을 한 뒤 이를 종합해 증상의 원인에 진단을 내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식이다.

한편, 에이다헬스 이사회에는 손영권 삼성전자 전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가 합류했다.

인텔 출신의 손 전 사장은 주요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와 고위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삼성전자의 전략혁신센터장으로 영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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