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주 탈바꿈’ 카카오 ‘훨훨’…거래 첫날 10%대 급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1-04-15 09:45:03

5분의 1 액면분할로 55만8000원→11만2000원

일반투자자 진입장벽 낮아져 매수 유입 확대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주식 액면가를 쪼개 주식 수를 늘리는 액면분할 이후 첫날 10%대 급등 중이다.

15일 오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27%(1만1500원)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2만500원에 출발한 카카오 주가는 장 초반 18% 가까운 상승도 나타났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카카오는 이날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분할 후 주가는 기존 55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유통 주식 수는 5배 늘어난 4억4352만3100주로 조정됐다.

카카오는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 12~14일 4일간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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