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피격당한 신한은행 미얀마 직원, 병원 치료 중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4-02 15:41:50

은행 "현지 지점 임시 폐쇄, 전 직원 재택근무"

자료사진. [사진=신한은행 제공]

쿠데타가 발발한 미얀마 현지에서 근무 중이던 신한은행 한 직원이 총격을 받고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의 직원 A씨는 이틀 전 퇴근길에 군경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2일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귀가하다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졌다. 당시 군경은 인근에서 차량을 대상으로 검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발발한 이후 현재까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직원 중 첫 희생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신한은행은 쿠데타가 터지고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정상근무 지시에 따라 최소 인력으로 영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 A씨의 피격 소식에 은행 측은 즉각 양곤지점을 임시 폐쇄했고, 모든 직원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이 지원하고,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DB
NH투자증
DB손해보험
신한금융
롯데캐슬
우리은행
한국유나이티드
종근당
여신금융협회
e편한세상
신한금융지주
KB금융그룹
미래에셋
하나금융그룹
LX
대한통운
SK하이닉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한화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