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박성호 하나은행장, 제1전략 "손님 생활 속 디지털 은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03-25 16:34:21

25일 공식 취임…'직원·조직·방식' 혁신 강조

박성호 하나은행장. [사진=하나은행 제공/자료사진]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첫 번째 경영 전략으로 '손님 생활 속 디지털 은행'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로 '사람'을 강조한 박 행장은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사람은 손님과 직원, 사회까지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 박 행장은 손님이 만족하고, 직원이 행복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을 만들겠다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목표 삼았다. 특히 이를 위해 △생활 속 디지털 은행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 등을 3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그는 우선 디지털 기술과 휴먼 감성을 결합해 옴니채널과 파트너십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로 무장시켜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언급했다.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친환경·저탄소 금융 확대를 추구하는 것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박 행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공감을 이끌어 직원들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소통 과정을 거치고, 자발적 참여로써 성과를 창출해내는 '변혁적 리더십'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행장은 "아프리카 세랭게티 초원의 누떼가 생존을 위하여 악어떼가 있는 강을 건너야만 할 때, 선두에 선 무리의 리더가 강에 뛰어들어 그룹을 이끌어 가듯 은행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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