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앤몰트, 국산꿀 넣은 '상상 페일에일' 캔제품 출시

 한국 수제맥주업체 핸드앤몰트가 국산 꿀을 넣은 '상상 페일에일' 캔 제품을 출시했다.

핸드앤몰트는 페일에일 수제맥주인 상상 페일에일을 편의점 CU와 GS25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후 처음 내놓는 캔맥주다.

1년여간 연구해 내놓은 상상 페일에일은 허니몰트가 주는 달콤한 첫맛과 풍부한 아로마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네 가지 홉이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시트러스향을 전한다. 특히 국산 꿀이 들어 있어 기분 좋은 단맛을 낸다.

알코올 도수는 5.1%다. IBU(맥주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는 15로, 기존 페일에일 IBU(30~50)보다 쓴맛이 적어 수제맥주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핸드앤몰트 브랜드 색상인 주황색과 꿀을 연상시키는 노란색을 겹겹이 배치해 생동감을 높였다. 뒷면에는 손과 맥아, 꿀벌, 전구 등 핸드앤몰트 브랜드 철학과 상상 페일에일 특징을 담은 일러스트를 넣었다.

CU와 GS25에서 우선 선보이며 이후 이마트24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4캔을 1만원에 파는 행사도 연다.

핸드앤몰트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맥주 브랜드 정체성·정통성을 보여주고자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맥주 맛과 향을 완성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수제맥주 매력을 느끼도록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