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매장 사진. [사진=아주경제DB]
일본계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시작된 매출 부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심화됐다. 지난 4월엔 대표 명의로 된 인력 구조조정 관련 메일이 전 직원에게 잘못 발송되는 사태가 겹치면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진 유니클로 대표가 지난해 12월 임명된 지 6개월 만에 교체됐다. 새 수장으론 롯데몰 동부산점 지점장 출신인 정현석 대표가 선임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진 유니클로 대표가 지난해 12월 임명된 지 6개월 만에 교체됐다. 새 수장으론 롯데몰 동부산점 지점장 출신인 정현석 대표가 선임됐다.
업계는 배 대표가 떠나게 된 배경을 문책성이라고 본다. 그는 지난 4월 인사부문장에게 갔어야 할 인력 구조조정 계획 관련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배 대표는 해당 메일에서 "어제 (신동빈) 회장님 이사회 보고를 드렸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보고 내용대로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꼭 추진을 부탁한다"면서 인력 재배치를 언급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많이 쪼그라들었다. 유니클로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이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1조원 아래(9749억원)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지난 1분기 에프알엘코리아 매출액은 지난해 98억원에서 84억원으로 14.3% 뒷걸음질 쳤다.
결국 유니클로 자매 브랜드인 지유(GU)가 한국에 첫 매장을 낸 지 2년도 되지 않아 영업 중단을 밝혔다. GU 오프라인 매장은 8월 전후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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