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SK 경영철학 SKMS 14번째 개정으로 행복경영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20-02-20 10:11:29

최태원 SK 회장이 18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MS 개정선포식에 참석해 TED 방식으로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SK그룹이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활동 주체인 구성원 행복과 이를 지속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행복을 강조했다.

이날 SK그룹은 사내채널인 gbs와 toktok에서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 주주, 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를 확장하며 △함께 추구해야 할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하는 방향으로 SKMS를 개정했다고 알렸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SKMS 개정 선포식과 SKMS 실천서약식에서 SKMS 14차 개정 취지와 핵심 내용을 비영리 강연회인 TED처럼 15분간 발표했다.

최 회장은 “SK경영지향점을 지속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하고 VWBE(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를 통한 수펙스(SUPEX)추구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SKMS를 개정했다”며 “SKMS는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한 우리의 믿음과 일하는 방식인 만큼 새로운 SKMS를 나침반으로 삼아 행복경영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SKMS 개정으로 SK 주체로서 구성원은 자신의 행복과 회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기로 했다. 또한 종전 이해관계자 범위인 고객과 주주, 사회에 비즈니스 파트너를 포함시키켰다.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이해관계자와의 지지와 신뢰 관계도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창출하는 모든 가치로 규정됐다. SK는 이 같은 사회적 가치가 경제적 가치에 이해관계자가 기대하는 가치를 더한다고 규정했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정립한 이후 41년간 경영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게 △인사 및 연구개발 관리 △SUPEX 추구개념 정립 △일처리 5단계 및 SUPEX추구법 확정 △이해관계자 행복 및 시스템 경영체계 도입 등으로 개정돼 왔다.

특히 SKMS는 회사가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내외 힘든 경영환경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문화의 근간이 됐다. 유공과 한국이동통신, 하이닉스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가능케한 원동력으로도 작용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최근에는 이해관계자 행복추구, 그룹 개념 확장,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을 SKMS에 반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시대적 요구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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