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LCC 구조조정 신호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규 기자
2019-12-18 15:03:31

업계 ‘1위’와 ‘경영위기’ 만남…딜 급물살

[사진=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선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어려운 업계 상황을 돌파하는 전략이다.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체결일은 오는 31일이며 인수주식수는 497만1000주, 지분비율은 51.17%다. 인수금액은 695억원이며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실사를 진행한다.

항공업 전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제주항공은 LCC를 중심으로 한 업계 재편의 신호탄을 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1위를 지키려는 제주항공과 경영위기에 직면한 이스타항공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거래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운영 효율 극대화해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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