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사진=한화생명]
5일 재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관 부사장은 내년 1월 합병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 한화케미칼 경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차남규 부회장과 여승주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 체제로 바뀐 것이다. 차남규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하지만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그러자 관심은 김동원 상무의 거취로 쏠렸다. 차남규 부회장의 용퇴가 김동원 상무의 승진을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물론 차남규 부회장이 수익 악화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거란 의견도 많다. 한화생명 실적은 2년째 좋지 않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43억원이다.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차남규 부회장이 한화생명의 외형적 성장을 잘 이뤄냈다"며 "그러나 자산 100조원 돌파의 부작용이 조금씩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차남규 전 한화생명 부회장[사진=한화생명]
캐롯손보는 지난 10월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혁신 손해보험사'로 출범했다. 캐롯손보는 상품과 서비스 출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이나 내후년 쯤 한화생명 수익성이 개선됐을 때 김동원 상무의 승진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동관 전무의 승진 시기가 김동원 상무의 승진 시기와 1년 정도 차이가 난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한편, 한화생명은 그동안 부회장·사장 복수체제를 이어왔지만, 김연배 전 부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뒤 단수 체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다시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 복수 체제로 운영됐었다.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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