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감원 발표 토대로 DLF 판매 제도개선안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19-09-26 21:03:06

"다음달 말께 마련…투자자보호 장치 만들면서 규제 완화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관한 제도 개선 방안이 다음달 말쯤 마련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IPAF)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DLF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해 관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 초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은행에서 위험상품 판매와 준법감시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고위험 상품에 대해 일정 부분 판매 제한을 거는 방안, 판매과정에서 추가 보호장치를 두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모험자본을 하면 또 사고가 나기 마련"이라면서 "앞으로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런 부분에서 보호장치를 마련하면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은성수 위원장은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할 후보군이 상당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분(후보군)들도 자기 전략이 있으니 내가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하는 것 아니겠냐"면서 "흥행이 된다고 하면 다른 후보군도 모일 것 같아 그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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