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를 보이는 등 올해 들어 물가 상승률이 매달 0%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지난해는 8월 1.4%, 9월 2.1%, 10월 2.0%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들어 물가가 급등한 건 국제유가 상승에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등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까지 물가 수준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같은 기간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상승률이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지난해 이맘때쯤 농·축·수산물 가격이 폭염으로 급등했고, 최근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가 한두 달 또는 두세 달 정도는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기조적인 흐름의 물가는 여전히 1%대를 나타내는 점을 고려하면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가 강조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보인 사례는 사실상 전무해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 농산물 작황이 작년보다 훨씬 좋고, 국제유가도 작년 대비로는 마이너스인데 이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디플레이션이 되려면 공급 측면에서 유가 하락과 수요 측면에서 민간소비의 마이너스 성장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는데 민간소비가 마이너스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유가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으로 물가가 내린 것을 두고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그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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