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요일
흐림 서울 27˚C
흐림 부산 22˚C
맑음 대구 27˚C
인천 26˚C
흐림 광주 22˚C
흐림 대전 24˚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27˚C
맑음 제주 26˚C
금융

장-단기 금리차 10년만에 역전…'경기침체 경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19-08-15 14:36:07

美증시 올해 최대 낙폭…다우 800P↓

[사진=Pixabay]

경기침체를 암시하는 지표인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 '채권발(發) 경기침체 경고음'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연중 최대폭 추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0.49포인트(3.05%) 급락한 2만5479.42에 장을 마쳤다. 이는 하루 하락폭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5.72포인트(2.93%) 떨어진 2840.60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42포인트(3.02%) 내린 7773.94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 지표는 뉴욕 채권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침체를 암시하는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가 역전되는 상황이 나타났다. 미국채 10년물의 금리는 장중 1.623%까지 낮아져 2년물 금리 1.634%보다 떨어졌다. 과거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들거나 역전된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침체됐었다. 반면 경기가 좋아질 때는 확대됐다. 초장기물인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도 2%선 근처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10년물 금리가 뒤집힌 것은 2007년 6월 이후로는 처음이다. 당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나서 1년여만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바 있다.

초장기물인 30년물 채권가격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2%선 부근까지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t
DL이엔씨
롯데케미칼
벤포벨
우리은행_2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2025삼성전자뉴스룸
KB증권
신한
농협
수협
KB손해보험
신한은행
삼성증권
kb_퇴직금
현대
KB그룹
SK하이닉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