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요일
안개 서울 7˚C
흐림 부산 12˚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6˚C
흐림 광주 8˚C
맑음 대전 7˚C
맑음 울산 10˚C
강릉 7˚C
흐림 제주 11˚C
금융

KCGI "조양호 퇴직금 지급·조원태 회장 선임 위법성 확인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6-05 15:06:42

[사진=한진그룹 제공]

행동주의 사모펀드이자 한진칼 2대주주인 KCGI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게 한진칼이 퇴직금을 지급한 과정에 위법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나섰다.

한진칼은 4일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자사에 대한 검사인 선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4월 별세한 조양호 전 회장의 퇴직금·퇴직위로금 지급 관련 규정에 관해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결의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법원이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신청했다.

한진 계열사 공시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한진칼·한진 등 5개 계열사로부터 총 107억1815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경제개혁연대는 조 전 회장이 대한항공에서만 601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며 다른 계열사 퇴직금까지 합한다면 퇴직금 총액이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에게 400억원대의 퇴직금을 지급했으며 퇴직금 2배 이내에서 지급할 수 있는 위로금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당시 대한항공은 다른 계열사들이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위로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그레이스홀딩스는 조 전 회장에 이어 그의 장남인 조원태 회장이 한진칼 회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회장 선임 안건이 이사회에 적법하게 상정돼 결의됐는지 검사인이 조사하게 해 달라는 신청도 함께 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 회장의 퇴직금·퇴직 위로금 지급과 조원태 회장 선임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며 "한진칼은 KCGI 요구와 관련해 추후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카드
kb금융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화재
한화
LG화학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
kb증권
미래에셋
kb캐피탈
KB국민은행_1
동국제약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_3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나증권
IBK
어킵
우리모바일
KB국민은행_2
HD한국조선해양
우리은행
메리츠증권
하이트진로
전세사기_숫자쏭
현대해상
우리은행
삼성전자
신한금융
롯데웰푸드
우리은행
하이닉스
im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