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대위아 실적 회복세 주춤”...현대기아차 中부진 여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4-28 07:00:00

차량부품 흑자 전환...기계부문 적자 축소

"기계부문 회복 경쟁심화로 더딘 흐름"

[사진=아주경제 DB]

현대위아 실적이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 1분기 실적에 대해 차량부품이 흑자 전환하고 기계부문 적자가 축소돼 반등한 것으로 진단했다. 현대위아 1분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0.8%다. 이는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4%, 21% 하회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차량부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1.8%로 회복됐다. 반면 기계 부문 매출은 1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부품 부문에서는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가절감 압박으로 수익성 부담도 지속되는 중이다”고 밝혔다. 기계 부문의 회복도 경쟁 심화에 따라 더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현대기아 신차 사이클이 시작됐고, 엔진의 그룹 외부 판매가 늘면서 회복 방향성은 유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중국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가 기대에 비해 약하고, 최근 반등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 반감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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