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요일
안개 서울 13˚C
맑음 부산 17˚C
맑음 대구 15˚C
흐림 인천 14˚C
흐림 광주 14˚C
흐림 대전 13˚C
흐림 울산 13˚C
흐림 강릉 12˚C
맑음 제주 18˚C
금융

​10대 그룹 총수 배당금 '역대 최고치'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부원 기자
2019-02-17 14:00:51

[사진=베트남비즈]

올해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의 2018회계연도 배당금(중간·결산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은 총 7572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도 5318억원보다 42.4%(2254억원)나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치다.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2014년도 3284억원, 2015년도 3747억원, 2016년도 3995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7년도 5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10대 그룹 중 한화그룹을 제외한 9곳은 대부분 계열사가 배당을 확정했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이 지급되는 총수는 4748억원을 받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전년도보다 55%(1684억원)나 증가한 규모다. 배당금 증가율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제일 높았다.

구 회장은 지난해 별세한 선친 고(故) 구본무 회장에게서 LG 주식을 물려받아 지분율이 6.24%에서 15%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배당금도 2017년도 140억원에서 지난해 518억원으로 약 270% 늘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배당금도 50% 안팎 증가했다. 신동빈 회장의 배당금은 전년도의 175억원보다 47.8%(84억원) 증가한 2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도 전년도 102억원에서 지난해 158억원으로 54.8% 늘어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본인 명의 SK 지분 4.68%를 친족들에게 증여해 지분이 18.44%로 낮아졌다. 따라서 SK 등이 배당을 늘렸지만 배당금이 68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8%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회장은 전년도와 같은 887억원을 배당받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경주시
삼성전자
신한금융지주
NH투자증
DB손해보험
SC제일은행
카카오
스마일게이트
db
신한투자증권
하나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KB국민은행
롯데캐슬
씨티
하이닉스
kb금융그룹
포스코
교촌
한화투자증권
NH
우리은행
한화
삼성증권
신한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