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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AI자산관리비서' 고도화 "PB와 협업 강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증권이 프라이빗뱅커(PB)를 위한 고객자산 관리 지원 솔루션 'AI자산관리비서'에 'WM Daily Brief'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B에게 △매일 아침 반드시 알아야 할 시장 주요 이슈 △고객 자산 현황 △리스크 정보 등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PB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정보 탐색 대신, 고객 자산 가치를 높이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AI를 단순 업무 자동화보다 직원의 전문성과 고객 응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 AI가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정제·요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고객 맞춤 전략을 수립하는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일례로 싱가포르 DBS은행은 AI 자산 관리 지원 시스템 ‘iAdvise’를 도입해 PB가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양은석 WealthTech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PB들이 반복적인 확인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 상담과 전략 설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은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실용적인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1호 지속가능연계채권' 주관 수행 키움증권은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공동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다.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사후 검증 절차가 포함돼 있어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SLB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발행되고 있다. 이번 SLB에서 현대캐피탈은 전체 자동차금융에서 친환경 차량 금융 상품의 비중 확대를 지속가능 성과목표로 설정했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 도래 시 채권 금리 외에 총 6bp(2bp×3년)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7월에도 현대캐피탈의 1000억원 규모 SLB를 단독 주관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공동 주관을 포함해 키움증권은 SLB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SLB를 포함한 ESG 채권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SLB가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관과 발행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시니어케어사업 강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시니어 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닥과 시니어 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협약식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시니어 주거 상품 공급 △시니어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 △포괄적 금융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은평 시니어 레지던스’의 금융주관을 담당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니어 산업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노인복지주택 개발 뿐만 아니라 어시스티드 리빙(Assisted Living)에 필수적인 요양 및 양로시설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국투자증권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니어층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주거·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AI 내재화' 전략 공유 신한투자증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전사 임원 및 부점장 2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AI(인공지능)의 전사적 내재화와 내부통제 강화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채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AI 강연, 조별 AI 현장 실습 및 우수 사례 발표, 상반기 실행 성과 점검과 하반기 추진 계획 발표, 책무구조도 도입경과와 내부통제 실천 방향 설정, 그리고 리더십 실천 점검 등이 진행됐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직원에게 사랑받고, 고객이 신뢰하고,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부점장 모두가 주도적으로 AI와 내부통제에 대해 고민하고 변화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AI가 가져온 변화를 주도하고 스스로가 관찰자가 아닌 관여자로서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시키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2025-07-18 1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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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여성 임원 9%대 그쳐…DB·흥국생명 '0명'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보험사의 여성 임원 비율이 9%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KB라이프 등 일부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임원 비율을 보였지만, 여전히 여성 임원이 전무한 보험사도 다수 존재해 지배구조 다양성 강화에 대한 회의적 시선이 제기된다. 16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각각 8.8%, 9.1%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500대 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8.1%(리더스인덱스 발표)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전체 임원 65명 중 12명(18.5%)을 여성으로 채우며 비율과 인원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화손해보험(11.9%), KB손해보험(9.5%), 현대해상(8.9%) 등이 뒤를 이었으며, DB손해보험은 3%에 그쳤다. 특히 DB손해보험과 흥국화재는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에서는 KB라이프가 전체 임원 24명 중 6명(25%)을 여성으로 채우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삼성생명(14.3%), 신한라이프(13.8%),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각각 13.5%) 등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DB생명·흥국생명·NH농협생명·KDB생명은 여성 임원이 0명인 상태였다. 이처럼 업계 전체가 여성 임원 확대를 강조하면서도 실제 구성에서는 여전히 기형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자산총계 2조원 이상 상장사는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2020년 8월 시행) 이후에도 보험사들은 사외이사 1명만 여성으로 선임해 ‘최소한의 기준’만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여성 고위직 확대가 ESG 경영의 핵심 지표로 부상한 상황에서 일부 보험사의 '0명 행보'는 투자자 신뢰 저하와 국제 기준 미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는 "성별 다양성 강화가 법제화됐지만, 여전히 형식적 준수에 그치는 기업이 많고 제도적 강제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업계는 금융산업 특성상 규제의 영향력이 큰 만큼, 정량적 목표 설정 및 ESG 공시 의무 강화, 인센티브 제도 등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공동의 책임을 갖고 실효성 있는 이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1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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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성공적 발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성공적 발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 6억 달러(한화 약 8248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본드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말한다. 이번 글로벌채권은 3년 6개월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됐으며, 3년 6개월 만기(변동) 금리는 SOFR+68p, 5년 만기(고정)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50bp(1bp=0.01%p)를 가산한 4.501%로 확정됐다. 아울러 농협은행에 대한 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모집금액 대비 최대 10.7배인 총 64억 달러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년 6개월 42bp, 5년 40bp를 축소하며 시장 유통물 대비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 이 자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의 공동주간사로 Citi, HSBC, MUFG, MIZUHO, Deutsche Bank, NH Investment & Securities, UBS가 참여했다. IBK기업은행, 감사자문단 출범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IBK 쇄신 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감사자문단'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자문단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문기구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내부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감사자문단 위원으로는 감사,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내부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 운영 케이뱅크는 지난 6월 초부터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개설해 한달여간 안정적으로 운영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케이뱅크 시니어 전용 콜센터는 디지털 상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고객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전문 상담 절차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니어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해 제공하며, 전화 연결 시 느린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특히 ARS 버튼 입력 과정 없이 바로 상담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였다. 상담원 연결시에는 우수 직원을 우선 연결한다. 아울러 시니어 고객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상담 케이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응대 매뉴얼을 업데이트하고 상담사 교육을 상시 진행한다. 우수 상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시니어 콜센터 전화를 우선적으로 담당한다. 시니어 고객 콜센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하며, 전화번호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시니어 고객에게만 노출된다. 토스뱅크, 라이프스타일 유튜브 채널 '에그머니나' 론칭 토스뱅크는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채널 '에그머니나'를 론칭 했다고 15일 밝혔다. 에그머니나는 '내가 먼저냐, 돈이 먼저냐'는 질문에서 출발한 라이프스타일 채널이다. 채널명은 에그(Egg), 머니(Money), 나(Na)를 조합한 것으로, 토스뱅크는 해당 채널을 통해 단순한 상품 홍보나 금융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이 각자의 생애주기 속에서 은행이 필요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토스뱅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콘텐츠의 기획 방향으로 삼고, 이에 부합하는 시리즈들을 기획 및 제작할 예정이다. 에그머니나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다양한 삶의 국면에서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신한은행,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환율우대 이벤트 신한은행은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이용해 글로벌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은 글로벌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 등 모바일에서도 신규 가능하며 ▲해외주식 직접 투자 가능한 11개 통화 신규 ▲해외송금 수수료 50% 우대 ▲자동매매(이체) 기능 등 글로벌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이며, 미화(USD) 입·출금 거래 시 100% 우대가 제공된다. 1인당 월 환전 한도는 미화(USD) 30만 달러다. 하나은행, '2025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 수상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파생상품대상(KDA Korean Derivatives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Derivatives House of the Year 2025)'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하나은행은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KOFR 기반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향후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 시 KOFR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한국거래소(KRX) 또한 오는 10월부터 KOFR OIS 거래에 대한 중앙청산소(CCP) 청산 서비스를 개시해 거래 안정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iM뱅크, 아동·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iM뱅크는 7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iM- i 용돈카드'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가입·결제·송금 등 각 단계에 걸친 다양한 경품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iM- i 용돈카드'는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웠던 미성년 어린이, 청소년이 간단히 비대면으로 본인인증을 통해 계좌 개설 없이 발급받을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카드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해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7일까지 iM- i 용돈카드 가입, 첫 결제, 누적 사용, 용돈 송금 등 단계별 경품을 추첨 증정하는 'iM- i 용돈카드가 아이도 엄마 아빠도 용돈을 드립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입만 해도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설빙 인절미 빙수 교환권, 메가커피 쿠폰 등 여름 시즌 10대 청소년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품 및 FLO에서 300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추첨 증정한다. 첫 결제를 완료한 선착순 4000명 이용자에게는 첫 결제일 익월 15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i머니 3000원을 일괄 지급하며, 5000원 이상 결제를 3회 이상 진행한 고객에게도 별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추가 증정한다. 부모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iM뱅크 계좌에서 자녀(iM-i 이용자)에게 용돈을 송금하는 경우 30명을 추첨해 배달의 민족 상품권(5만원권)을 지급하는 등 가족 참여형 리워드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 간편결제 특화 신용카드 'MG+ S 하나카드' 출시 새마을금고는 간편결제 특화 PLCC 상품인 'MG+ S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MG+ S 하나카드'는 Super(월등한 혜택), Simple(간편한 사용), Smart(똑똑한 소비)를 제공하는 카드로 ▲간편결제 청구할인 서비스 ▲영상스트리밍 청구할인 서비스 ▲디지털 멤버십 청구할인 서비스 등 3가지 부분에서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청구할인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SSG페이, 11pay, 스마일페이 등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영상 스트리밍 청구할인 서비스는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Wavve, 넷플릭스, 티빙 월 정기 결제 건에 대해 5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디지털 멤버십 청구할인을 통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컬리멤버스, 쿠팡와우멤버십 등에서도 5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국내외겸용(Mastercard) 1만7000원이다.
2025-07-15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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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디지털 전환 박차…'대화형 PB'로 하이브리드 금융혁신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iM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과 금융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뉴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본격화하며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비대면 영업력 강화와 혁신 금융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 투자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결제와 인증, 송금 시스템은 고객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고객경험 혁신을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혁신은 iM뱅크의 마이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융합한 '비대면 대화형 PB(프라이빗뱅커) 서비스'다. 고객의 금융 정보와 소비 패턴, 자산 상황을 마이데이터를 통해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맞춤형 재무전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챗봇이나 자동 응대 수준을 넘어 AI가 금융 전문가처럼 고객의 상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포트폴리오와 자산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서비스를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iM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해 5월, 지방은행 최초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32년 만에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한 새 시중은행이 됐다. 이후 강원 원주, 서울 마곡·가산, 경기 동탄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 연이어 점포를 개설하고, 기업금융 전문인력(PRM)을 중심으로 한 아웃바운드 영업 체계와 1인 지점장 제도를 도입하며 전통 금융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중심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NEXT iM뱅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차세대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며,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플랫폼 'iM 유니즈', 'iM 아이' 등 연령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잇따라 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중심의 디지털 뱅킹뿐 아니라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 생태계로의 확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또한 iM금융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ESG 금융지원 8조원, 2040년 자체배출량 및 2050년 금융배출량 넷제로(Net Zero)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실행 중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ESG 여신 3조1464억원, ESG 투자 3조3390억원 등 총 6조4854억원의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iM ESG 경영대상 제도를 신설해 계열사별 ESG 성과를 정량 평가하고 시상, 내부 동기부여와 ESG 수준 제고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자본비율 12.3%, 총주주환원율 40% 달성이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하고,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금융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디지털과 관계형 금융의 균형, ESG와 수익성의 조화를 실현하려는 iM금융의 전략은 향후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하나의 모델로 주목된다. 황병우 iM금융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기반 효율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기술 중심, ESG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iM금융 관계자는 "고객과 대화를 통해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 목표를 함께 설계하는 'AI 금융 파트너'를 만들겠다는 목표"라며 "디지털 채널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신뢰와 전문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1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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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상법 개정안 통과, 전환점 맞은 오너 경영
콜마그룹의 내분은 한국 기업사회가 반복해 온 가족 중심 지배구조의 불안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배구조, 경영권, 실적 그리고 주주가치까지 한국 재계 오래된 가족경영 문제를 다시 묻고 있다. 본지는 콜마그룹 내분을 통해 한국형 가족경영의 한계와 리스크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혈연을 중심으로 이어온 가족경영이 주주가치 우선 시대에서 과연 지속 가능한지 되짚는다.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화장품 산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콜마그룹뿐 아니라 다수의 주요 기업들이 가족 중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오너 2세 형제가 각각 지주사와 사업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또한 오너 3세 자매가 경영 수업을 받으며 후계 구도 형성 과정에 있다. 이들 기업도 가족 중심 체제를 지속할 경우 오너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은 ‘피의 결속’에서 ‘투명한 거버넌스(지배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주주 신뢰, 시장 가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등이 중시돼 거버넌스 개선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는 평가다.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소유 중심 경영에서 책임 중심 지배구조로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이 요구된다. 韓 화장품 기업 지배구조 현주소는 전통적인 가족기업 모델은 고성장기 시절 빠른 의사 결정과 장기 비전 수립에 유리했으나 일감 몰아주기, 불투명한 승계 등으로 인해 오너 리스크의 원천이 됐다. 최근에는 브랜드 경쟁력뿐 아니라 소액주주 권리, 배당정책, 사외이사 독립성 등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은 여전히 가족 중심의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서경배 회장이 48.6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장녀 서민정 씨는 2.75%, 차녀 서호정 씨는 2.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민정 씨의 실무 경험과 지분을 토대로 후계 구도가 유력했으나 최근 경영 참여가 감소하면서 구도 변화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반면 서호정 씨는 홀딩스 자회사 오설록의 PD(제품개발)팀에 지난 1일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그룹 내 공식 활동을 시작하면서 향후 지배구조 변화의 중심에 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적으로 오너 리스크가 적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서경배 회장은 외부 노출을 자제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과 전문경영인 체제를 병행해 왔으며, 사외이사 비중 확대와 ESG 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그룹 지배구조 아래에 있는 LG생활건강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차석용 전 부회장이 15년 이상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사외이사 비중이 높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콜마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시장 투톱인 코스맥스도 전문경영인과 오너 3세 형제 경영이 혼합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창업주 이경수 회장의 장남 이병만 대표는 코스맥스 경영을, 차남 이병주 대표는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를 맡고 있으며 양측은 각각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만 대표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 19.95%, 이병주 대표는 10.52%를 갖고 있다. 다만 이병주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엠앤엠이 지주사 지분 9.43%를 보유해 형제 간 실질 지분 격차는 크지 않다. 현재까지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 분장이 이뤄져있으나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승계 구도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경영·지배’ 구분 명확히 해외 화장품 기업의 경우 가족이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경영과 지배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미국 로더(Lauder) 가문이 약 38%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CEO는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이 맡고 있다. 브랜드 철학은 가문이 주도하지만, 이사회 과반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실질적인 경영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평가다. 에스티로더는 S&P500 평균을 상회하는 지배구조 평가를 받고 있으며 ESG A등급 유지,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의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창업자 가문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네슬레가 공동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CEO는 전문경영인이며, 이사회 역시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기적인 배당 확대와 ESG 경영 강화, 장기 비전 설명회 등을 통해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규모가 성장할수록 전문경영인 체제는 강화되는 반면 가족의 직접 개입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는 주주 신뢰 확보와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국내 화장품 기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형 성장 못지않게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 친화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한민국은 과거 성장하는 국가로 기업이 클 수 있는 방향에 너그러웠지만, 세계 경제 10위권에 랭크되면서 성장뿐 아니라 안정적 경영도 중요해졌다”며 “이사회도 오너 일가에 집중되는 결정보다는 전반적인 주주들의 이익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번 상법개정이 단기적으로 오너 일가에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소액주주 눈치를 봐야 기업이 오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경영 방향도 백년기업을 위해선 전문경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판 흔든 상법 개정안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혈연 중심 경영을 이어오던 기업들은 구조적 재편 압력에 직면하게 됐다. 이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전자주총 의무화 등 다수의 조항을 통해 주주권 보호와 기업 투명성 제고를 제도화했다. 핵심 조항 중 하나인 이사 충실의무 확대는 이사의 법적 책무 범위를 회사에서 모든 주주로 확대함으로써 오너 일가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 제동을 거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역시 가족 중심 이사회의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수관계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감사위원회는 제도상 불가능해지고, 외부 독립 감사위원 선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곧 이사회 내부 감시 기능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전자주총 의무화와 집중투표제 확대는 주총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소액주주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장치로 평가된다. 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가 강제로 적용될 경우, 기존처럼 오너 일가가 우호세력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기 어렵게 된다. 소액주주 또는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을 집중시켜 이사 1인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지배권 분산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업의 이사회가 외부 감시 하에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된다. 상법 개정안이 혈연 중심 기업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지배력 약화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과 외부 신뢰도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ESG 평가기관 또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선진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도 존재한다. 이사 충실의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이사 개인의 법적 책임이 증가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과도한 위축 의사결정이나 경영 판단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인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주총 대응 비용이 증가하고, 지배구조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소송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업 내부의 의사결정 속도 저하와 책임 회피 경향이 동반될 경우 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상법 개정의 취지가 주주 보호에 있더라도 이를 오너 리스크 억제 장치로만 작동시키게 될 시 기업의 전략적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화장품 산업의 경우 단일 지배 체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브랜드 전환, 제품 개발 전략 등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이 돼 왔다. 상법 개정안 이후 이사회의 전략적 결정이 보다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과 외부 감시에 놓이게 되면서 의사결정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리뉴얼, 고위험 고수익 신제품 투자, 해외시장 진출과 같은 중·장기 전략은 단기 수익성과 충돌할 수 있어, 이해관계자와의 조율 과정에서 실행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 도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주주의 독점적 이사 선임 구조를 깨기 위해 비례대표 원칙을 반영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자산규모 2조원 이상 회사의 경우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그 미만 기업의 경우 집중투표제 도입 배제를 위한 정관 개정 시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도록 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태준 주주행동플랫폼 액트연구소장도 “집중투표제는 경영 효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과 달리 실증연구에 따르면 경영 성과를 개선하는 게 일관되게 많은 나라에서 관찰됐다”며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는 회사의 감사 기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들어가야 하고, 부작용을 줄일 보완 입법을 생각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2025-07-11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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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는 협의체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 해외점포장, 실무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직원 등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大전환의 골든타임, Beyond legacy: Inflection Point 2025'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 전략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첫날 열린 'Global Board Conference' 세션에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및 경영진들은 사업 전략 방향, 글로벌 거버넌스 트렌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관련한 각 법인별 사례와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와 하반기 목표 및 주요 계획을 공유한다. 전략·영업·자금·HR·ICT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장, 실무 담당 주재원,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사업의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 및 매트릭스 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IBK창공 대구까지 포함해 7개의 거점에서 총 106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IBK창공은 선발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약 5개월 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그룹의 정밀 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1대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연계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어려움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에는 KGA 랭킹 1위이자 지난 5월 개최된 제6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 김민수를 필두로, 최준희,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 등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파72·6100m)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2라운드를 거쳐 66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최종 우승자에게는 9월 11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나금융,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및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2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 기회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2024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추진해 온 재취업 박람회다. 지난 6월 인천에서 개최된 제1차 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 48개사와 구직자 5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올해 인천,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순회하며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내 53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마케팅·인사·총무·회계·설계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이 진행됐다. 이 중 15개사는 현장에서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면접 참여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운영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1호점은 국민은행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One-Stop 컨설팅센터'에 방문한 소상공인은 △경영 컨설팅 △정책금융을 비롯한 각 종 지원사업 안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1호점 개소식에는 서영익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부행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2호점은 인천시 소재의 국민은행 연수중앙지점에 7월중 개소 예정이며 △소호 컨설팅센터 △개방형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교육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 출시 카카오페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상 수령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맞춰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민지원금 계산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는 최근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주지, 소득 수준, 가구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본인이 어느 기준에 해당하는지, 어느 정도의 금액을 수령하게 될지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가 크다. 카카오페이는 쉬운 UX를 구현해 몇 번의 선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에서 안내에 따라 거주지, 가족구성원(미성년 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을 선택하면 예상 수령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7-11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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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모듈 혁신·ESG·글로벌 수주 3박자로 성장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초대형 플랜트 모듈 기술과 스마트건설 혁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지속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한 안정성과 더불어 미국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대 규모 투자사업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에 초대형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주목받았다. 이 모듈은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 규모로, 총 17개 모듈의 무게만 1만t에 이른다. 목포에서 제작된 모듈을 울산신항까지 해상 운송하고, 육상으로 이동하기까지 첨단 기술과 정교한 운송 방식이 적용됐다. DL이앤씨는 3D 스캐닝 기술로 현장을 정밀하게 구현해 모듈 간 오차를 3㎜ 이내로 최소화했으며, SWHU(Single Weld Hook Up) 방식으로 용접량을 약 50% 절감해 공정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모듈 공법은 현지 시공 방식보다 기후나 인력 변수에 영향을 덜 받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시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DL이앤씨의 입지는 굳건하다. 올해 1분기 기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규모는 약 1조5500억원이며, 이 중 도시정비 관련 보증금은 8600억원을 차지한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무하고, 유동비율은 154%에 달해 재무 안정성을 입증했다. 부산 금정구, 서울 한남 및 도곡 개포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단독 입찰을 통해 1조원대 규모를 확보하는 등 탄탄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기술 혁신을 위해 스마트건설 솔루션 개발과 도입에 힘쓰고 있다. 주택 시각화 솔루션 ‘D-Virtual’을 포함한 기술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장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AI 자동 번역 솔루션 ‘어깨동무M’을 개발해 작업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2,700여 건에 달하는 작업지시서를 디지털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품질을 강화했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하며, 스마트건설·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시하는 ESG 경영은 DL이앤씨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으며, 협력사 CEO 대상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업계 최초로 운영했다. 안전체험교육과 기술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연말에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성과 우수 협력사를 시상하고 격려한다. 또한,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건설사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DL이앤씨의 재무구조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안정성을 자랑한다. 2019년부터 7년 연속으로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5%로 1.3%p 상승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1263억원, 순현금은 1조202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로 낮아 재무 건전성이 돋보인다. DL이앤씨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의 세계 최대 규모 폴리에틸렌 공장을 포함해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와 모듈 공법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플랜트와 인프라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2025년 목표로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설정하며, 신재생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수력발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DL이앤씨에 대해 "본업의 실적 개선세와 SMR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 사이에서도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전환우선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초대형 모듈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건설, ESG 경영,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해 국내외 건설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7년 연속 유지된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진출 등은 DL이앤씨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ESG 경영과 미래지향적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0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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